LESSON
다양한 라이에서의 롱 퍼팅 비결 오르막에서는 미는 느낌 내리막에서는 굴리는 느낌을 기억하라
2024.09.20
아마추어 골퍼들은 10m 이상의 롱 퍼팅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오르막 라이와 내리막 라이에서의 롱 퍼팅 팁에 대해 알아보았다.
Back Swing
“10m 이상의 오르막 퍼팅에서는 그립을 평소보다 세게 쥐도록 합니다.”
오르막 또는 볼이 잘 구르지 않는 그린에서는 공이 라인을 많이 타지 않기 때문에 밀어주는 느낌으로 퍼팅을 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보다 라이를 조금 적게 보고 셋업한다. 공은 왼발 앞에 두고 엄지를 중간에서 약간 오른쪽에 두도록 그립을 잡아 안정감을 높인다. 그립을 평소보다 강하게 잡은 후 오른손에 60%, 왼손에 40%의 힘을 둔다. 머리와 시선을 볼에 고정하고 퍼터 헤드를 들어올린다.
follow through
“그린 스피드 2.7 이하의 상황에서 오르막이 심할 경우 손목을 사용한 스윙으로 상체가 앞으로 밀리는 동작을 방지합니다.”
먼 거리의 퍼팅일수록 타깃을 향해 과감하게 스트로크한다. 이때 백스윙보다 팔로스루를 조금 크게 하며 평소보다 피니시를 길게 빼는 느낌을 가진다. 이때 퍼터 헤드가 지면에서 많이 들리지 않도록 낮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퍼터 헤드가 지면에 가깝도록 스트로크를 해야 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힘 있게 구르기 때문이다. 그린 스피드가 느리고 오르막 경사가 심할 경우에는 손목을 사용해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동작을 방지한다. 상체가 앞으로 움직이면 중심축이 무너져 기존과 동일한 높이의 팔로스루에도 공을 원하는 거리만큼 보낼 수 없다.
퍼터 헤드가 일찍 들어올려지면 공이 스위트스폿보다 상향 타격돼 의도한 거리보다 일찍 멈추게 된다. 따라서 공을 원하는 위치에 세우기 어렵다.
Back Swing
“10m가 넘는 내리막 퍼팅의 경우 공은 평소보다 오른쪽에 두고 백스윙 톱에서 반 템포 쉬어줍니다.”
내리막 경사에서는 공이 라인을 많이 타게 된다. 따라서 평소보다 볼이 휘어지는 브레이크를 더 많이 봐야 한다. 그립은 오르막 퍼팅보다 약간 가볍게 쥐고 볼은 평소보다 오른쪽에 두도록 한다. 이때 공은 최대한 부드럽게 굴리는 느낌으로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방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오르막 퍼팅과 같은 거리일 경우에도 백스윙은 조금 작게 들어올린다. 스트로크의 과속이나 감속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정한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백스윙 톱에서 반 템포 정도 쉬어준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
follow through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끊어 친다는 느낌으로 낮고 짧게 팔로스루를 진행합니다.”
끊어서 친다는 느낌이 들도록 백스윙의 반 정도 크기로 팔로스루를 한다. 볼을 굴리는 방향 그대로 낮고 짧게 팔로스루를 가져가는 형태다. 이때 크기가 줄어들어 속도의 감속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퍼터를 그린에 닿지 않게 약간 들고 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공의 스피드를 낮춰 거리감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올바른 팔로스루가 이루어졌을 때의 모습이다. 손목이 과하게 사용되지 않아 왼쪽 손등이 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손목이 과도하게 사용된 모습이다. 왼쪽 손등이 꺾여 퍼터 헤드가 들리게 된다. 내리막 라이에서 퍼터 헤드가 들리면 방향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INSTRUCTOR ▷전지선 프로
전지선 프로는 KLPGA 정회원으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레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필드멘토 치앙마이 동계캠프 헤드프로로 참여했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시원한 스윙과 꼼꼼한 레슨 실력을 갖췄다.
김지수 기자 사진 임상현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61호
[2024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ack Swing
“10m 이상의 오르막 퍼팅에서는 그립을 평소보다 세게 쥐도록 합니다.”
오르막 또는 볼이 잘 구르지 않는 그린에서는 공이 라인을 많이 타지 않기 때문에 밀어주는 느낌으로 퍼팅을 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보다 라이를 조금 적게 보고 셋업한다. 공은 왼발 앞에 두고 엄지를 중간에서 약간 오른쪽에 두도록 그립을 잡아 안정감을 높인다. 그립을 평소보다 강하게 잡은 후 오른손에 60%, 왼손에 40%의 힘을 둔다. 머리와 시선을 볼에 고정하고 퍼터 헤드를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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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피드 2.7 이하의 상황에서 오르막이 심할 경우 손목을 사용한 스윙으로 상체가 앞으로 밀리는 동작을 방지합니다.”
먼 거리의 퍼팅일수록 타깃을 향해 과감하게 스트로크한다. 이때 백스윙보다 팔로스루를 조금 크게 하며 평소보다 피니시를 길게 빼는 느낌을 가진다. 이때 퍼터 헤드가 지면에서 많이 들리지 않도록 낮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퍼터 헤드가 지면에 가깝도록 스트로크를 해야 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힘 있게 구르기 때문이다. 그린 스피드가 느리고 오르막 경사가 심할 경우에는 손목을 사용해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동작을 방지한다. 상체가 앞으로 움직이면 중심축이 무너져 기존과 동일한 높이의 팔로스루에도 공을 원하는 거리만큼 보낼 수 없다.
퍼터 헤드가 일찍 들어올려지면 공이 스위트스폿보다 상향 타격돼 의도한 거리보다 일찍 멈추게 된다. 따라서 공을 원하는 위치에 세우기 어렵다.
Back Swing
“10m가 넘는 내리막 퍼팅의 경우 공은 평소보다 오른쪽에 두고 백스윙 톱에서 반 템포 쉬어줍니다.”
내리막 경사에서는 공이 라인을 많이 타게 된다. 따라서 평소보다 볼이 휘어지는 브레이크를 더 많이 봐야 한다. 그립은 오르막 퍼팅보다 약간 가볍게 쥐고 볼은 평소보다 오른쪽에 두도록 한다. 이때 공은 최대한 부드럽게 굴리는 느낌으로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방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오르막 퍼팅과 같은 거리일 경우에도 백스윙은 조금 작게 들어올린다. 스트로크의 과속이나 감속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정한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백스윙 톱에서 반 템포 정도 쉬어준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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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끊어 친다는 느낌으로 낮고 짧게 팔로스루를 진행합니다.”
끊어서 친다는 느낌이 들도록 백스윙의 반 정도 크기로 팔로스루를 한다. 볼을 굴리는 방향 그대로 낮고 짧게 팔로스루를 가져가는 형태다. 이때 크기가 줄어들어 속도의 감속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퍼터를 그린에 닿지 않게 약간 들고 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공의 스피드를 낮춰 거리감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올바른 팔로스루가 이루어졌을 때의 모습이다. 손목이 과하게 사용되지 않아 왼쪽 손등이 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손목이 과도하게 사용된 모습이다. 왼쪽 손등이 꺾여 퍼터 헤드가 들리게 된다. 내리막 라이에서 퍼터 헤드가 들리면 방향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INSTRUCTOR ▷전지선 프로
전지선 프로는 KLPGA 정회원으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레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필드멘토 치앙마이 동계캠프 헤드프로로 참여했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시원한 스윙과 꼼꼼한 레슨 실력을 갖췄다.
김지수 기자 사진 임상현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61호
[2024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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