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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인 베레스09 시리즈가 출시됐다. 일본의 사카타 공장에서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베레스09는 골퍼의 품격을 높여주면서 비거리, 방향성, 손맛까지 완벽하게 만족시켜줄 것이다.

‘AI’, ‘챗GPT’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디지털 기술이 중요한 시대지만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인간의 역할 혹은 역량에 대해 역설했다. 인공지능은 효율적으로 빠른 결과물을 내는 데 적합하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엄청난 지식과 경험뿐 아니라 열정과 노력을 이어나가는 건 아직 인간의 영역이다. 그렇기에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완성한 제품은 ‘명품’이라 일컬으며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골프 클럽 중에서 ‘장인정신’으로 대표되는 브랜드는 혼마골프다. 특히 베레스(BERES)는 혼마를 대표하는 모델로 일본 사카타 공장 내에서도 가장 경험이 풍부한 장인의 손길을 거친다. 제작의 각 공정마다 엄격한 기준과 정밀한 엔지니어링으로 완성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베레스09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라인업되었으며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이전 모델보다 더 우수한 방향성과 비거리 성능을 갖췄으며, 혼마 아마크 샤프트를 결합하여 2스타부터 5스타까지 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이전 시리즈보다 심플해진 크라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베레스09는 럭셔리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날렵하고 안정적인,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아 혼마 베레스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며 예술 작품과도 같은 디자인을 추구했다. 비거리, 방향성, 손맛까지 모두 잡았다

베레스09는 높은 반발력과 관용성이 조화로운 헤드에 비거리 향상에 최적화된 최상급 프리미엄 아마크 샤프트를 장착했다. 경량화 기술과 고탄성 카본 소재의 시너지로 스윙 스피드, 유연성, 균형 면에서 우수하다. 샤프트는 등급이 높을수록 밸런스와 타이밍이 더 정확하게 구현되어 확실한 볼 임팩트와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드라이버는 긴 비거리, 우수한 관용성을 추구하는 골퍼를 위해 만들어졌다. 무게중심을 새롭게 설계해 볼을 쉽게 띄우고, 곧게 뻗도록 했다. 토 부분은 카본 소재를 사용해 무게는 줄이고 강성을 높여 일관된 샷에 도움을 준다.

페이스의 반발 면이 완벽한 원형을 이루는 고강도 티타늄 소재의 쿼드 브리지 파워 페이스를 채택했다. 지지력과 반발력을 향상해 볼을 좀 더 빠르게 출발시키는 페이스다. 헤드 뒤쪽에 스테인리스 웨이트(10g)를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관용성을 높이고, 임팩트 때 볼에 강한 힘을 전달하는 전략적인 무게 배치다.

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도 드라이버의 주요 기술을 적용했다. 힐 부분에 14g의 텅스텐 니겔 웨이트를 장착해 임팩트 때 페이스가 열리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각 클럽마다 차별화된 설계로 편안하면서 정교한 스윙이 가능하다.

아이언은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탄도로 볼을 더 멀리 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최대 반발력을 가진 중심 타점 영역을 넓히는 와이드 L컵 페이스가 대표 기술이다. 와이드 L컵 페이스의 분산된 무게중심이 미스샷을 치더라도 볼이 일관된 직선 궤적을 그릴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유희경 기자 사진 임상현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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