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해외여행 간 듯 이국적인 에어비앤비 5
2024.07.11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발리 우붓부터 편백 자쿠지,동화 같은 다락방까지… 마치 해외여행을 간 듯 이국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국내 에어비앤비 숙소 5.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8℃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 길고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인파가 몰리는 7~8월 휴가 시즌 전 이른 휴가를 떠나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해지는 것.
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먼 곳으로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이색적인 무드의 숙소를 찾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힐링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마치 해외여행을 온 것처럼 이국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에어비앤비 숙소들을 만나보자.
제주 서귀포, 자단연원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이 독채 풀빌라 숙소는 제주 하면 떠오르는 가지런한 돌담과 사선 모양의 지붕이 특징이다. 200평의 대지 위에 지어진 게스트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과 9m 길이의 넓은 미온수풀을 사계절 내내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돌담을 따라 삼나무로 둘러싸인 마당으로 들어서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마음이 고요해지는 잔잔한 수(水)공간을 만나게 된다. 또한 작은 돌다리를 건너 본채, 수영장, 다실로 구성된 세 개의 공간은 ‘ㄷ’자 형태의 지붕으로 연결된 구조로, 게스트는 숙소의 모든 장소에서 수공간과 중정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북 전주, 한옥스테이 우붓
여권 없이도 국내에서 떠나는 발리 여행을 원한다면 전주에 위치한 ‘우붓’은 어떨까? 전통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붓은 숙소 이름부터 소품 하나까지 이국적인 발리 감성을 가득 담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숙소에서 유명 관광지까지는 차로 5분 정도 소요되며 실외 수영장과 실내 자쿠지가 있어 관광 후 숙소에 돌아와 오붓한 추억을 쌓기에도 좋다.
경남 거제, 그루브인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편백나무 향을 가득 담은 자쿠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숙소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관광 명소 거가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꾸민 숙소 내부는 정갈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차로 5분 거리에 거제의 지역 명소인 매미성이 위치해 있어 관광하기에 좋고, 동명의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거제의 바다를 눈에 가득 담으며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길 수도 있다.
경북 경주, 아셉오어
이국적인 디자인의 건물 외관이 눈길을 끄는 이 숙소는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휴식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숙소 구석구석 호스트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이곳은 드넓게 펼쳐진 논을 바라보며 ‘논멍’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을 선사한다. 해외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의 단독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숙소 안에 마련된 작은 욕조에서 족욕을 하며 다도를 즐길 수도 있다.
전북 부안, 스테이 변산바람꽃
동화 속 집을 연상케 하는 그림 같은 외관은 물론, 평화로운 주변 풍경 덕분에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다락방 천창이다. 천창 바로 아래 침대에 누워 하늘을 보며 상상했던 휴식을 마음껏 누려보자. 이 외에도 미니멀하지만 오롯이 쉬어갈 수 있게끔 조성된 숙소 곳곳에는 공간을 직접 만들고 꾸민 집주인의 애정 어린 손길이 닿아 있다. 작은 포구 인근에 위치한 숙소로 실내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바다멍’을 즐길 수 있고, 저물녘이나 아침에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풍경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유희경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59호
[2024년 7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8℃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 길고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인파가 몰리는 7~8월 휴가 시즌 전 이른 휴가를 떠나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해지는 것.
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먼 곳으로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이색적인 무드의 숙소를 찾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힐링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마치 해외여행을 온 것처럼 이국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에어비앤비 숙소들을 만나보자.
제주 서귀포, 자단연원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이 독채 풀빌라 숙소는 제주 하면 떠오르는 가지런한 돌담과 사선 모양의 지붕이 특징이다. 200평의 대지 위에 지어진 게스트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과 9m 길이의 넓은 미온수풀을 사계절 내내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돌담을 따라 삼나무로 둘러싸인 마당으로 들어서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마음이 고요해지는 잔잔한 수(水)공간을 만나게 된다. 또한 작은 돌다리를 건너 본채, 수영장, 다실로 구성된 세 개의 공간은 ‘ㄷ’자 형태의 지붕으로 연결된 구조로, 게스트는 숙소의 모든 장소에서 수공간과 중정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북 전주, 한옥스테이 우붓
여권 없이도 국내에서 떠나는 발리 여행을 원한다면 전주에 위치한 ‘우붓’은 어떨까? 전통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붓은 숙소 이름부터 소품 하나까지 이국적인 발리 감성을 가득 담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숙소에서 유명 관광지까지는 차로 5분 정도 소요되며 실외 수영장과 실내 자쿠지가 있어 관광 후 숙소에 돌아와 오붓한 추억을 쌓기에도 좋다.
경남 거제, 그루브인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편백나무 향을 가득 담은 자쿠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숙소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관광 명소 거가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꾸민 숙소 내부는 정갈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차로 5분 거리에 거제의 지역 명소인 매미성이 위치해 있어 관광하기에 좋고, 동명의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거제의 바다를 눈에 가득 담으며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길 수도 있다.
경북 경주, 아셉오어
이국적인 디자인의 건물 외관이 눈길을 끄는 이 숙소는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휴식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숙소 구석구석 호스트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이곳은 드넓게 펼쳐진 논을 바라보며 ‘논멍’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을 선사한다. 해외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의 단독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숙소 안에 마련된 작은 욕조에서 족욕을 하며 다도를 즐길 수도 있다.
전북 부안, 스테이 변산바람꽃
동화 속 집을 연상케 하는 그림 같은 외관은 물론, 평화로운 주변 풍경 덕분에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다락방 천창이다. 천창 바로 아래 침대에 누워 하늘을 보며 상상했던 휴식을 마음껏 누려보자. 이 외에도 미니멀하지만 오롯이 쉬어갈 수 있게끔 조성된 숙소 곳곳에는 공간을 직접 만들고 꾸민 집주인의 애정 어린 손길이 닿아 있다. 작은 포구 인근에 위치한 숙소로 실내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바다멍’을 즐길 수 있고, 저물녘이나 아침에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풍경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유희경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59호
[2024년 7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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