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RUCTION
윤이나의 장타 비결 넓은 아크와 골반 회전에 집중하라
2024.09.10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우승컵을 거머쥔 윤이나. 253.74야드의 장타를 자랑하는 그의 스윙 팁을 기반으로 구간별 스윙을 심층 분석해보았다.
“양팔의 힘을 풀고 몸 가운데에 위치시킵니다. 세게 치려는 생각보다는 편안한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Set Up
윤이나의 어드레스는 장타를 위한 세팅이 잘 이루어진 모습이다. 넓은 양발 스탠스와 충분히 굽혀진 무릎이 탄탄한 중심을 만들어 강한 스윙에도 밸런스를 잃지 않게 돕는다. 약간 열려 있는 왼발은 원활한 체중이동을 위한 동작으로 분석된다.
“테이크어웨이 구간에서는 클럽을 급하지 않게 들어올립니다. 천천히 목표 지점과 페이스 면이 평행하도록 들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Take Away
테이크어웨이 구간에서는 하체의 움직임은 거의 없이 어깨만 목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다. 이는 상하체 분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큰 근육을 이용한 스윙은 일관성 높은 장타를 견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클럽이 과도하게 기울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손목의 각도에 신경 쓰면서 아크 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Three-Quarters Position
스리쿼터 포지션에서는 팔과 어깨의 회전이 함께 이루어진다. 상하체 분리 역시 단단하게 고정된 하체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이때 손목의 코킹으로 인해 팔과 클럽이 대문자 L의 형태를 띄는 L to L 포지션이 정확히 만들어지고 있다.
“백스윙 톱에서는 템포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윙이 급해지지 않도록 한 템포 쉬는 느낌을 가집니다.”
Back Swing Top
어깨 회전이 굉장히 많이 이루어져 있음에도 클럽 헤드는 오버스윙 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는 큰 근육들을 이용해 몸의 꼬임이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셋업 때의 균형을 유지한 채로 꼬임이 강해질수록 장타를 칠 확률이 높아진다.
“손목이 먼저 풀려서 내려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Down Swing
다운스윙에서는 상체의 꼬임을 골반의 회전과 함께 강하게 풀어낸다. 이때 손목은 전혀 풀리지 않고 각도를 유지하며 내려오는 모습이다. 하체는 오른쪽 무릎이 왼쪽으로 이동하며 강한 체중이동을 이용해 공에 힘을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한 임팩트를 위해선 왼쪽 어깨가 잘 열려야 하고 배에 힘을 많이 줘야 합니다.”
Impact
임팩트 구간에서 골반과 상체는 완벽히 타깃 방향으로 회전되어 있다. 상하체 분리로 만들어낸 힘을 사용해 끌고 내려온 클럽이 한 번에 휘둘러지면서 강한 힘이 공으로 전달되고 있다. 단단하게 고정된 하체는 일관성 높은 스윙을 만들어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목표 방향으로 헤드 페이스를 밀어줍니다.”
Follow-Through
팔로스루 구간에서는 견고하게 벽을 만들고 있는 왼쪽 하체를 기반으로 팔과 클럽이 타깃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때 머리는 어드레스 때의 위치와 거의 동일하다. 이는 스윙의 축이 잘 유지된 채 임팩트가 이루어진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멈추지 않고 피니시까지 한 번에 넘어가 몸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합니다.”
Finish
강한 스윙에도 완벽한 밸런스의 피니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어드레스에서부터 준비된 단단한 하체와 약간 오픈된 왼발, 완벽하게 회전된 백스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김지수 기자 사진 류준희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61호
[2024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팔의 힘을 풀고 몸 가운데에 위치시킵니다. 세게 치려는 생각보다는 편안한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Set Up
윤이나의 어드레스는 장타를 위한 세팅이 잘 이루어진 모습이다. 넓은 양발 스탠스와 충분히 굽혀진 무릎이 탄탄한 중심을 만들어 강한 스윙에도 밸런스를 잃지 않게 돕는다. 약간 열려 있는 왼발은 원활한 체중이동을 위한 동작으로 분석된다.
“테이크어웨이 구간에서는 클럽을 급하지 않게 들어올립니다. 천천히 목표 지점과 페이스 면이 평행하도록 들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Take Away
테이크어웨이 구간에서는 하체의 움직임은 거의 없이 어깨만 목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다. 이는 상하체 분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큰 근육을 이용한 스윙은 일관성 높은 장타를 견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클럽이 과도하게 기울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손목의 각도에 신경 쓰면서 아크 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Three-Quarters Position
스리쿼터 포지션에서는 팔과 어깨의 회전이 함께 이루어진다. 상하체 분리 역시 단단하게 고정된 하체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이때 손목의 코킹으로 인해 팔과 클럽이 대문자 L의 형태를 띄는 L to L 포지션이 정확히 만들어지고 있다.
“백스윙 톱에서는 템포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윙이 급해지지 않도록 한 템포 쉬는 느낌을 가집니다.”
Back Swing Top
어깨 회전이 굉장히 많이 이루어져 있음에도 클럽 헤드는 오버스윙 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는 큰 근육들을 이용해 몸의 꼬임이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셋업 때의 균형을 유지한 채로 꼬임이 강해질수록 장타를 칠 확률이 높아진다.
“손목이 먼저 풀려서 내려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Down Swing
다운스윙에서는 상체의 꼬임을 골반의 회전과 함께 강하게 풀어낸다. 이때 손목은 전혀 풀리지 않고 각도를 유지하며 내려오는 모습이다. 하체는 오른쪽 무릎이 왼쪽으로 이동하며 강한 체중이동을 이용해 공에 힘을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한 임팩트를 위해선 왼쪽 어깨가 잘 열려야 하고 배에 힘을 많이 줘야 합니다.”
Impact
임팩트 구간에서 골반과 상체는 완벽히 타깃 방향으로 회전되어 있다. 상하체 분리로 만들어낸 힘을 사용해 끌고 내려온 클럽이 한 번에 휘둘러지면서 강한 힘이 공으로 전달되고 있다. 단단하게 고정된 하체는 일관성 높은 스윙을 만들어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목표 방향으로 헤드 페이스를 밀어줍니다.”
Follow-Through
팔로스루 구간에서는 견고하게 벽을 만들고 있는 왼쪽 하체를 기반으로 팔과 클럽이 타깃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때 머리는 어드레스 때의 위치와 거의 동일하다. 이는 스윙의 축이 잘 유지된 채 임팩트가 이루어진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멈추지 않고 피니시까지 한 번에 넘어가 몸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합니다.”
Finish
강한 스윙에도 완벽한 밸런스의 피니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어드레스에서부터 준비된 단단한 하체와 약간 오픈된 왼발, 완벽하게 회전된 백스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김지수 기자 사진 류준희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61호
[2024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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