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프로들이 선택한 최고의 간식은?
2024.10.16
간식은 신체적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 외에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투어 선수들이 선택한 최고의 간식을 소개한다.
골프 경기는 보통 4~5시간 이상 지속되며, 집중력과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간식 섭취는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경기 중에는 혈당이 떨어지면 몸이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쉬워 이를 방지하기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적절히 혼합된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초콜릿
초콜릿은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같은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는 이유다. 특히 다크 초콜릿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풍부해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자 이예원은 “당을 끌어올려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먹는 편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금씩 자주 섭취한다. 또한 단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초콜릿은 개별 포장되어 있어 필요한 양만큼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제품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든든한 동반자인 바나나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빠르게 흡수되어, 경기 중 즉각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는 긴 경기에서 급격한 에너지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하고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선수들이 긴 경기 중 체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바나나는 껍질이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껍질만 벗기면 되기 때문에 경기 중 섭취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KLPGA 장타자 황유민은 “시합 도중 배가 고플 때 바나나를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고 소화도 잘돼서 자주 먹고 있다”라고 했다. 올해 다승왕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바나나는 먹기 편하고, 에너지 공급과 몸속 열량을 보충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오랫동안 루틴처럼 먹어왔기 때문에 즐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영양 만점 유기농 주스
유기농 주스는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건강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기농 오렌지 주스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천연 당분은 급격히 소모되는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사과 주스 역시 시합 중 에너지 보충에 적합하다. 사과 주스는 소화가 쉽고, 칼륨 함량이 높아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석류 주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심장 건강을 유지하고, 체내 염증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어 체력 유지에 유리하다. KLPGA 통산 3승 지한솔은 경기 중 체력 관리를 위해 유기농 주를 챙겨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체력을 유지하기 좋은 제철 과일
제철 과일은 당분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기 중 피로감을 줄이고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간식이다. 또한 제철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해준다. 특히, 긴 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골프 경기는 수분 보충이 중요한데 과일을 먹으면 수분과 필수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뛰어난 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주목받는 KLPGA 안지현은 “매 대회 매 라운드 도보로 이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포장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선호한다. 원래 과일을 굉장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마시는 물 이외에도 추가적인 수분 섭취와 에너지 충전을 위한 최고의 간식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LPGA 장타자 방신실과 이소영도 제철 과일을 꼽았다. 제철 과일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경기 중 신체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강우향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62호
[2024년 10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프 경기는 보통 4~5시간 이상 지속되며, 집중력과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간식 섭취는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경기 중에는 혈당이 떨어지면 몸이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쉬워 이를 방지하기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적절히 혼합된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초콜릿
초콜릿은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같은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는 이유다. 특히 다크 초콜릿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풍부해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자 이예원은 “당을 끌어올려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먹는 편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금씩 자주 섭취한다. 또한 단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초콜릿은 개별 포장되어 있어 필요한 양만큼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제품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황유민 (사진 KLPGA)
든든한 동반자인 바나나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빠르게 흡수되어, 경기 중 즉각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는 긴 경기에서 급격한 에너지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하고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선수들이 긴 경기 중 체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바나나는 껍질이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껍질만 벗기면 되기 때문에 경기 중 섭취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KLPGA 장타자 황유민은 “시합 도중 배가 고플 때 바나나를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고 소화도 잘돼서 자주 먹고 있다”라고 했다. 올해 다승왕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바나나는 먹기 편하고, 에너지 공급과 몸속 열량을 보충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오랫동안 루틴처럼 먹어왔기 때문에 즐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지한솔 (사진 KLPGA)
영양 만점 유기농 주스
유기농 주스는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건강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기농 오렌지 주스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천연 당분은 급격히 소모되는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사과 주스 역시 시합 중 에너지 보충에 적합하다. 사과 주스는 소화가 쉽고, 칼륨 함량이 높아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석류 주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심장 건강을 유지하고, 체내 염증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어 체력 유지에 유리하다. KLPGA 통산 3승 지한솔은 경기 중 체력 관리를 위해 유기농 주를 챙겨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안지현 (사진 KLPGA)
체력을 유지하기 좋은 제철 과일
제철 과일은 당분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기 중 피로감을 줄이고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간식이다. 또한 제철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해준다. 특히, 긴 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골프 경기는 수분 보충이 중요한데 과일을 먹으면 수분과 필수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뛰어난 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주목받는 KLPGA 안지현은 “매 대회 매 라운드 도보로 이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포장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선호한다. 원래 과일을 굉장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마시는 물 이외에도 추가적인 수분 섭취와 에너지 충전을 위한 최고의 간식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LPGA 장타자 방신실과 이소영도 제철 과일을 꼽았다. 제철 과일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경기 중 신체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강우향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62호
[2024년 10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