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RUCTION
올해만 3승! 배소현의 장타 비결 견고한 축과 상체의 꼬임을 기억하라
2024.10.17
올해만 KLPGA투어 3승을 기록한 배소현은 드라이브 거리 252.31야드로 장타 순위 5위다. 배소현의 장타 비결은 흔들림 없는 중심축과 상체의 꼬임에 있다.
Set Up
“스탠스는 약간 넓게 선 채로 견고한 축을 만들어줍니다.”
셋업에서는 원활한 회전을 위해 양발이 약간 오픈되어 있는 형태다. 장타를 치기 위한 넓은 스탠스에도 균형이 잘 잡혀 있는 모습이다. 어느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지 않은 이상적인 셋업으로 볼 수 있다.
Take Away
“손목을 너무 많이 쓰지 않습니다.”
테이크어웨이 구간에서는 어깨 턴이 시작되고 있다. 손목의 각도는 셋업 때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클럽을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때 하체의 무게중심도 클럽의 진행 방향에 맞춰 이동하고 있다.
Three-Quarters Position
“오른쪽으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넓은 아크를 만들어냅니다.”
스리쿼터 포지션에서는 약간 플랫한 각도의 백스윙 톱이 형성되고 있다. 이때 손목의 코킹이 크지 않기 때문에 넓은 아크의 스윙이 만들어진다. 오픈된 발과 넓은 스탠스를 이용한 장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Back Swing Top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척추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클럽헤드가 90도로 넘어가지 않았음에도 어깨는 충분히 회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장타의 비결은 손목이 아닌 상체의 꼬임으로 분석할 수 있다. 간결한 백스윙 톱에도 거리가 많이 나가는 이유는 중심축이 견고하기 때문이다.
Down Swing
“지면반력을 이용한 강한 힙턴을 하는 편입니다.”
오른발이 지면을 강하게 차고 나오면서 힙턴이 시작된다. 그에 맞추어 오른팔과 어깨가 몸에 붙어서 내려오고 있다. 손목의 코킹은 전혀 풀리지 않았다. 힘이 잘 모이고 있는 다운스윙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Impact
“임팩트 때는 지면을 발로 차는 느낌으로 강하게 스윙합니다.”
완벽히 타깃 방향으로 돌아간 힙과 지면과 떨어진 오른발을 통해 체중이동이 완벽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때 왼팔은 공 앞에서 완전히 펴져 방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른팔은 임팩트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Follow-Through
“팔로스루에서는 왼발이 흔들리면 안 돼요.”
양팔은 타깃 방향으로 완벽히 뻗어 있으며 머리는 셋업 때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때 왼발이 무너지지 않고 스윙 축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스윙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습이다.
Finish
“피니시를 끝까지 유지하면 스윙의 정확도가 향상됩니다.”
왼발 뒤꿈치에 실려 있는 체중과 완벽히 돌아간 골반, 자연스럽게 넘어간 왼쪽 어깨가 밸런스 잡힌 자세를 만들고 있다. KLPGA 장타 5위 배소현의 시즌 3승 비결은 강한 스윙에도 완성도 높은 피니시에 있다.
INSTRUCTOR
문찬기 프로 문찬기 프로는 KPGA투어 프로로, 현재 태광골프아카데미 Team PLP에서 골프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의과학 석사로 전문적인 의학지식과 골프 트레이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수 기자 사진 류준희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62호
[2024년 10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t Up
“스탠스는 약간 넓게 선 채로 견고한 축을 만들어줍니다.”
셋업에서는 원활한 회전을 위해 양발이 약간 오픈되어 있는 형태다. 장타를 치기 위한 넓은 스탠스에도 균형이 잘 잡혀 있는 모습이다. 어느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지 않은 이상적인 셋업으로 볼 수 있다.
Take Away
“손목을 너무 많이 쓰지 않습니다.”
테이크어웨이 구간에서는 어깨 턴이 시작되고 있다. 손목의 각도는 셋업 때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클럽을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때 하체의 무게중심도 클럽의 진행 방향에 맞춰 이동하고 있다.
Three-Quarters Position
“오른쪽으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넓은 아크를 만들어냅니다.”
스리쿼터 포지션에서는 약간 플랫한 각도의 백스윙 톱이 형성되고 있다. 이때 손목의 코킹이 크지 않기 때문에 넓은 아크의 스윙이 만들어진다. 오픈된 발과 넓은 스탠스를 이용한 장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Back Swing Top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척추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클럽헤드가 90도로 넘어가지 않았음에도 어깨는 충분히 회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장타의 비결은 손목이 아닌 상체의 꼬임으로 분석할 수 있다. 간결한 백스윙 톱에도 거리가 많이 나가는 이유는 중심축이 견고하기 때문이다.
Down Swing
“지면반력을 이용한 강한 힙턴을 하는 편입니다.”
오른발이 지면을 강하게 차고 나오면서 힙턴이 시작된다. 그에 맞추어 오른팔과 어깨가 몸에 붙어서 내려오고 있다. 손목의 코킹은 전혀 풀리지 않았다. 힘이 잘 모이고 있는 다운스윙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Impact
“임팩트 때는 지면을 발로 차는 느낌으로 강하게 스윙합니다.”
완벽히 타깃 방향으로 돌아간 힙과 지면과 떨어진 오른발을 통해 체중이동이 완벽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때 왼팔은 공 앞에서 완전히 펴져 방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른팔은 임팩트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Follow-Through
“팔로스루에서는 왼발이 흔들리면 안 돼요.”
양팔은 타깃 방향으로 완벽히 뻗어 있으며 머리는 셋업 때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때 왼발이 무너지지 않고 스윙 축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스윙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습이다.
Finish
“피니시를 끝까지 유지하면 스윙의 정확도가 향상됩니다.”
왼발 뒤꿈치에 실려 있는 체중과 완벽히 돌아간 골반, 자연스럽게 넘어간 왼쪽 어깨가 밸런스 잡힌 자세를 만들고 있다. KLPGA 장타 5위 배소현의 시즌 3승 비결은 강한 스윙에도 완성도 높은 피니시에 있다.
INSTRUCTOR
문찬기 프로 문찬기 프로는 KPGA투어 프로로, 현재 태광골프아카데미 Team PLP에서 골프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의과학 석사로 전문적인 의학지식과 골프 트레이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수 기자 사진 류준희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62호
[2024년 10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