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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W TALK

고수들의 코스 공략 마인드

2024.04.16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다. 레슨 프로들이 필드 레슨 강의 시 꼭 전하는 마인드 세팅 비법을 소개한다.

도그레그 홀에서는 그린을 보지 말고 IP 지점만 생각할 것

해저드를 우측으로 끼고 도는 우 도그레그 홀에 가면 세컨드샷이 우측 해저드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 그린 쪽을 향해 있으니 나도 모르게 시야가 페어웨이 우측 편으로 향하기 때문. 그래서 되도록 그린을 보지 말고 세컨드샷의 IP 지점에 집중하는 게 현명하다.

만약 IP 지점이 좁거나 벙커가 있어 안전해 보이지 않는다면 차라리 한 클럽 짧게 잡고 페어웨이를 넓게 쓰는 것도 방법. 안전한 길로 돌아가면 세 번째 샷이 한두 클럽 길게 남아 결과가 아쉬울 수 있지만, 우 도그레그 홀에서 세컨드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경우에는 그린 앞에 해저드가 보이는 어려운 써드샷이 남게 되니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프로 골퍼 박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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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72 컨트리클럽 레이크 코스 6번 홀(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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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파3홀에서는 티를 낮추고 평지에서 치듯 샷 하라

경사가 내리막인 홀에서 강한 바람을 만나는 경우에는 평지에서 계산했던 것보다 탄도를 낮게 컨트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짧은 홀의 경우 티를 높게 꽂는다면 헤드가 조금만 열려도 백스핀이 많이 걸려 공이 더 뜨고 바람을 타고 엉뚱한 곳에 안착하는 경우도 생긴다.

내리막 파3홀에서는 티를 낮추고 릴리스가 잘 되도록 스윙을 하면 굿샷의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타깃이 아래쪽에 보이는 상황에서는 상체가 아래를 향해 도는 ‘행잉백’ 동작이 나타나 미스샷이 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니 전체적인 몸 동작이 평지에서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상상하는 것이 좋겠다. -프로 골퍼 박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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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버치 코스 5번 홀(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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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주변은 내리막보다 오르막 경사가 편하다는 것을 인지하자

내리막 경사에서는 임팩트 시 터치가 과감하게 이뤄지기 어렵다. 경사를 타고 그린 반대편으로 공이 굴러가면 그야말로 ‘온탕냉탕’의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린 주변은 항상 내리막 경사보다 오르막이 편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코스 공략을 해야 한다. 공이 오르막 라이에 걸려 있을 때는 미스샷을 해도 공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질 가능성이 줄어든다. 보다 과감한 터치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곳으로 먼저 공략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프로 골퍼 이경연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더라도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 것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게임이다. 프로 골퍼도 미스샷을 경험하기 때문에 한두 번 나오는 실수에 큰 에너지를 쏟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아무리 완벽한 스윙을 했더라도 타이밍이 어긋나면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기 힘들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헤드업’에 집착하는데, 머리는 조금씩 자연스럽게 움직여도 오히려 더 좋은 리듬과 템포로 인해 좋은 컨택이 나올 수 있다. 필드에서는 연습장에서 훈련했던 것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두고, 스윙 생각보다는 좋은 리듬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프로 골퍼 이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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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컨트리클럽 1번 홀(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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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샷마다 20m 덜 친다는 생각으로 스윙할 것

필드에 나가면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 들 것이다. 새벽 티오프로 쌀쌀한 상황이든 날씨가 좋든 간에 굳어 있는 몸은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하면 첫 홀부터 미스샷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공을 원하는 지점에 떨어뜨리고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밍을 정확히 했더라도 샷 미스가 난다면 낭패다. 무조건 필드에서는 20m 덜 친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코스의 언듈레이션을 고려해 양쪽 발바닥을 지면에 견고하게 대고 샷을 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로 골퍼 이정욱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에 가면 80% 스윙으로 가볍게 대응하라

한국에는 산악 지형 골프장이 많다. 그리고 티잉그라운드 주변과 페어웨이를 따라 도열한 나무에 압도되고 길게 뻗은 좁은 페어웨이에 주눅이 드는 구장을 빈번하게 만날 수 있다. 이때는 80%의 스윙으로 가볍게 칠 것을 권한다. 괜한 부담을 갖고 힘을 주면 스윙이 빨라지기 때문에 지금껏 연습했던 기술이 헛수고가 될 수 있다. -프로 골퍼 배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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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클럽 서울 자작나무 코스 3번 홀(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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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주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56호

[2024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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