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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웨지 구성할 때고려할 것들

2024.04.15

볼 컨택은 좋은데 그린 주변에서 아쉬움이 생긴다면 웨지를 점검해보자. 웨지의 로프트 간격은 얼마가 적당한지, 어떤 그라인드와 바운스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드라이버샷 연습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장타’에 몰두한다. 하지만 반드시 한계에 부딪힌다. 쇼트 게임의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다. 그린 주변과 벙커에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일수록 프로 골퍼들과 유사한 샷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투어 선수들의 그린 적중률은 평균적으로 18홀 중 12번 성공한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4~5번 또는 그 이하로 스코어를 줄일 확률이 적다. 로브샷, 플롭샷, 범프 앤 런, 러닝어프로치 등 매우 다양한 샷을 성공시키는 웨지를 구비하면 확률 게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웨지를 찾는 것은 복잡한 과정이 수반된다. 주요 웨지 브랜드 담당자를 통해 그린 주변의 아쉬움을 달래려면 어떤 항목을 체크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LOFT

갭웨지의 로프트 간격은 4~6도 차이를 둘 것

웨지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옵션은 ‘로프트’일 것이다. 웨지마다 일관된 거리를 보내기 위해서는 로프트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스코어 향상을 위해선 가지고 있는 웨지 간의 거리 간격을 정확히 알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상적인 로프트의 갭은 4~6도”라고 했다. 그리고 하나의 웨지로 풀스윙 외에 작은 스윙 크기로 일관된 샷이 가능한 웨지 상급자라면 웨지 간의 로프트 간격이 더 커져도 괜찮다고 첨언했다. 반대로 작은 스윙 크기로 일관된 웨지샷이 어려운 골퍼라면 웨지 간의 로프트 간격을 줄이는 것을 고려할 것. 일관적인 샷을 기대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클럽의 비거리 간격을 습관적으로 확인해 10~15야드 간격을 형성하는 로프트를 기억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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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가 추천하는 웨지 세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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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ND

스윙 스타일을 점검하고 그라인드에 예민하게 반응할 것

많은 골퍼들이 로프트 선택에만 온 신경을 기울이고 나머지 조건에는 둔감하다. 브랜드 담당자들은 헤드의 그라인드 모양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니 예민하게 반응할 것을 주문한다. 그라인드는 쉽게 말해 헤드의 바닥부 솔(Sole) 부분을 뜻한다. 스윙 스타일에 따라 솔의 굴곡, 토와 리딩 에지 형태 등의 생김새를 폭넓게 고려하면 샷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

또 적절한 그라인드를 사용하면 그린 주변 트러블 상황에서 탈출이 용이해진다는 장점도 있다. 클리브랜드골프 담당자는 그린 주변에서 헤드를 많이 열거나 쓸어치는 타입의 골퍼는 LOW 그라인드를 선택할 것을 권했다. 디봇이 많이 형성되면 FULL 그라인드를,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려면 MID 그라인드가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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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BOUNCE

바운스를 이용해 효과적인 웨지샷을 완성하라

당신의 스윙 스타일은 찍어치는 타입인가 쓸어치는 타입인가? 지면이 딱딱하거나 부드러운 상황에서 어떤 웨지를 고르는가? 이 물음에 응답할 수 없다면 바운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쪽에 가까울 것이다. 바운스는 솔의 리딩 에지와 솔의 가장 낮은 지점 사이의 각도를 말하며, 웨지가 잔디나 벙커에서 지면을 과도하게 파고 들어가지 않고 부드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바운스를 활용하면 손목을 쓰지 않고도 공을 자연스럽게 띄울 수 있는데 자신의 스윙 스타일이 정립돼 있지 않다면 웨지 본연의 장점을 100%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셈.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효과적인 웨지샷은 바운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클럽 페이스의 가장 아랫부분인 리딩 에지가 땅에 먼저 닿는 것이 아니라 툭 튀어나온 바운스 부분이 땅에 닿는 느낌으로 쓸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신이 잘 다룰 수 있고 필요한 바운스의 웨지를 선택한다면 완벽에 가까운 웨지를 찾는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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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주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56호

[2024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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