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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투어 프로가 타는 자동차들

2024.03.21

지방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회를 다녀야 하는 골프 선수들에게 자동차는 이동 수단을 넘어 휴식의 공간이다. 장거리 이동으로 많은 시간을 차에서 보내는 골프 선수들이 어떤 자동차를 타고 있는지 소개한다.

LINCOLN
유해란의
링컨 노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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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L 복합연비 252마력 38.0kg·m 최대토크 7740만 원

유해란은 요즘 LPGA투어 시즌이 시작돼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번 시즌 LPGA투어 첫 두 경기를 마치고,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부족하다고 생각한 쇼트 게임 보완에 주력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연습에 집중했다. 노력한 만큼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유해란이 타는 차 포드·링컨자동차 충청 지역 공식 딜러 삼화모터스에서 후원받은 링컨 노틸러스를 타고 있다. 웅장한 차체가 매력적인 노틸러스는 미국 감성의 모델로 키가 큰 골퍼와 잘 어울리는 차다. 실내 공간이 넓어 2열에 탑승해도 답답하지 않다. 경기와 연습으로 오래 걷는데 다리를 펼 수 있어 장거리를 이동하며 쉴 수 있다.

골퍼가 보는 노틸러스의 장점 센터페시아의 11인치 터치스크린 뒤에 48인치 대형 파노라믹 스크린이 있어 주행 중에 쉽고 빠르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약을 대비해 항상 두툼한 아우터와 여벌 옷, 연습 도구, 스페어 골프클럽, 운동기구, 골프백, 골프우산 등을 싣고 다닌다. 장거리 이동 시에 사용하는 인형과 쿠션도 가지고 다니는데 이 모든 것을 넣고도 트렁크 공간에 여유가 있다.

다른 골퍼들에게 추천한다면? 주차장에 가면 대부분 같은 색상과 모델의 차량이 빼곡하게 있다. 수많은 차 중 남과 다른 유니크한 외관으로 한눈에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자동차를 원한다면 바로 노틸러스다.

유해란의 2024년 계획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함께하는 팀원과 즐겁게 미국, 유럽, 아시아 곳곳에서 열리는 경기를 부상 없이 치르면서 우승 소식을 전하고 싶다.

BMW
마다솜의
BMW 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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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1.6㎞/L 복합연비 298~530마력 68.3~76.5kg·m 최대토크 1억5800만~1억1700만 원

마다솜은 지금 베트남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퍼팅과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쇼트 게임과 롱게임 모두에 신경 쓰고 있다. 지난해보다 좋은 체력과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마다솜이 타는 차 삼천리모터스 소속 선수로 BMW X5를 지원받아 타고 있다. 투어를 다니면 자동차에 머무는 시간이 많기에 넓은 공간과 편안한 주행력이 돋보이는 X5를 선택했다. 입체적인 형상의 팔각형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어디서든 존재감을 드러내는 외관 디자인이 멋지다.

골퍼가 보는 X5의 장점 가속력이 뛰어나 다이내믹한 주행력을 누릴 수 있어 운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연비는 L당 약 12km로 전에 타던 자동차보다 연비가 좋아 주유소를 잘 들르지 않는 편이다. 트렁크에는 골프백 2개, 보스턴백 2개 정도를 부족함 없이 거뜬하게 넣을 수 있어 경기장에 다니기 아주 편리하다.

자주 가는 목적지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 방문한 맛집은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시즌이 끝나고 친한 동생들과 갔었는데 인생 스테이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마다솜의 2024년 계획 목표인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시즌보다 꾸준한 성적을 기록해 상금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MERCEDES-BENZ
이다연의
벤츠 GLE 450 4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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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km/L 복합연비 367마력 51.0㎏·m 최대토크 1억3430만 원

이다연은 요즘 휴식과 신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경기를 치르느라 휴식을 취하지 못해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며 쉼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웨이트 트레이닝과 다양한 훈련으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

이다연이 타는 차 벤츠 앰배서더로 제공받은 GLE 450 4MATIC을 타고 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이 어디서나 존재감을 드러낸다. 안전을 중요시해 육중한 대형 SUV여서 좋다. 연비는 속도를 즐기는 편인데도 L당 11km 정도가 나온다.

골퍼가 보는 GLE 450의 장점 경기를 다니면서 장시간 운전할 때가 많은데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스트레스 없이 운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음악 재생과 통화, 실내 온도 조절 등이 가능해 주행에 집중할 수 있고 편리하다. 트렁크는 630L로 골프백과 보스턴백, 캐리어를 넣어도 남는다.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2055L로 늘어나 장비 운반 등을 고민해 본 적이 없다.

자동차에 얽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코로나19로 거리 두기가 한창이었을 때 동생과 자동차 극장에 갔다. 오디오 사운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독일의 부메스터 오디오가 탑재돼 웅장한 사운드 덕분에 영화를 더욱 몰입해 재미있게 봤다.

이다연의 2024년 계획 언제나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올해는 10승 달성과 메이저 경기 그랜드슬램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BMW
고지우의
BMW 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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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1.9km/L 복합연비 298~530마력 68.3~76.5㎏·m 최대토크 1억2580만~1억6150만 원

고지우는 지금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스윙을 교정하고, 기복이 있던 플레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 운영 능력과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즌 중 지치지 않기 위해 체력 단련에 힘쓰고 있다.

고지우가 타는 차 삼천리모터스에서 지원받은 BMW X6를 탄다. 쿠페형 SUV의 원조라 불리는 X6는 지붕에서 트렁크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디자인이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큼지막한 차체와 굵은 실루엣으로 든든함이 느껴져 좋다.

골퍼가 보는 X6의 장점 매주 대회를 다니기 때문에 오래 타도 피로가 쌓이지 않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호한다. 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 부드러운 움직임이 좋다. 특히 안정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코너링이 돋보인다. 차체가 크다 보니 좁은 도로를 달릴 때 불안할 수도 있지만 차선 유지 보조 기능으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스톱앤드고(Stop & Go)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근 목적지와 가고 싶은 곳 강릉 안반데기에 다녀왔는데 개방감이 탁월한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로 손에 잡힐 듯이 쏟아지는 별을 감상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운전을 하면 힐링이 되는 편이라 장거리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다. 미노이의 <마치>를 들으며 여수 밤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

고지우의 2024년 계획 연습에 집중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우승을 이뤄내고 메이저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정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55호

[2024년 3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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