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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기능성 골프화로 ‘퍼포먼스’ 이미지 강화

2024.06.18

대부분의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는 매년 의상 스타일링에 맞춰 다양한 골프화를 출시한다. 이번 시즌 신제품 골프화는 스타일링의 영역을 넘어 기능성을 좀 더 강화해 출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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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본골프



골프화 시장을 관통하는 불변의 가치는 ‘편안함’이다. 4~5시간의 라운드 동안 발이 편해야 경기력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전제하에 기능성을 강조한 퍼포먼스 라인과 스타일을 강조한 패션 제품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동안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골프화는 후자에 가까웠다. 대부분의 골프웨어 브랜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털 룩을 제안하면서 골프화를 스타일링의 영역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런 방향성에 맞춰 골프화도 자연스럽게 스니커즈 같은 스파이크리스 제품부터 클래식하면서도 여성스러운 태슬 디자인의 제품, 어글리 슈즈 등 스타일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골프화도 스타일뿐 아니라 ‘퍼포먼스’를 강화한 분위기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특수 기간 동안 골프 시장을 이끌었던 MZ세대가 빠져나가면서, 지난해 말부터 시장 전반에 걸쳐 40대 이상의 ‘진성 골퍼’가 주요 타깃층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골프웨어의 트렌드가 패션성보다 퍼포먼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골프화 역시 이런 트렌드에 맞춰 스타일뿐 아니라 기능성에 좀 더 신경 쓰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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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제이린드버그 (우) 와이드앵글

골프화 라인업 확대하며 퍼포먼스 브랜드로 입지 강화

지난해 하반기 처음 골프화 코스(Course)를 선보였던 말본골프는 올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코스 오스트리치(Course Ostrich)를 출시했다. 코스는 테니스 슈즈와 드레스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코스 오스트리치의 방향성은 ‘디자인 고급화’와 ‘퍼포먼스 기량 향상’ 두 가지다. 특히 기능성과 퍼포먼스를 위해 아리안스 재봉 공법을 적용해 갑피와 아웃솔을 연결했다. 이를 통해 신발의 견고함을 향상시키면서 다양한 스윙 동작 시 하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퍼포먼스 효과를 높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제이린드버그 역시 지난해 한국 시장 한정 모델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론칭했다. 그리고 올해 기능성을 한층 강화해 벤트(VENT) 500 골프화를 출시했다. 벤트500은 내구성 강한 TPU 소재의 밑창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EVA 소재 중창을 결합해 접지력을 높였다. 발을 지면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해줘 보다 안정적인 스윙을 돕는다. 또한 오코텍스(OEKO-TEX) 100 인증을 획득했다. 오코텍스 100은 유럽 친환경 섬유 품질 인증으로 유해 물질 테스트를 거쳐 인체에 무해함을 확신할 수 있는 라벨이다.

2014년부터 꾸준히 골프화를 출시하고 있는 와이드앵글은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스윙을 만들어주는 기능성 골프화 브레이킹 가드(Braking Guard)를 출시했다. 브레이킹 가드 시리즈는 스윙 시 왼발의 밀림을 억제하는 중창 구조를 적용해 발을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정확한 방향과 강한 힘으로 스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밑창에는 안정적인 그립을 도와주는 패턴을 적용해 다양한 지형에서 일관된 스윙이 가능하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브레이킹 가드 시리즈는 백스윙과 임팩트 때 축이 되는 발의 각도를 유지시켜 헤드 스피드와 정확도가 증가하도록 돕는 와이드앵글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기획된 골프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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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PXG (아래) 캘러웨이 어패럴

용품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도 골프화 확장

PXG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미국 신발 브랜드 콜한과 협업해 골프화를 출시했다. PXG 관계자는 “골프화는 하나의 ‘장비’로 인식되는 만큼, 100여 년 전통과 기술력을 갖춘 콜한과 협업을 진행해 프리미엄 라인 골프화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국내에 발매된 스타일은 총 7가지 종류로, 콜한의 최고급 라인 모델인 오리지널 그랜드 투어와 그랜드 프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방수 처리 가죽 어퍼, 땀 흡수 안감 소재, EVA 미드솔과 반응성 쿠셔닝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골프에도 편안하고 쾌적한 사용감을 유지시켜준다.

캘러웨이 어패럴에서도 발이 좀 더 편한 아웃솔을 자체 개발해 적용한 골프화를 출시했다. 기존 캘러웨이 용품 라인에서 골프화가 출시되고 있지만 어패럴 라인에서도 골프화를 추가 확장한 것이다. 최근 출시한 클라우드(Cloud) 18 골프화는 캘러웨이만의 3중 아웃솔을 설계 제작해 18홀 동안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가벼움과 쿠션감을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라운드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유희경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58호

[2024년 6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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