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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주말에 골프를 쳐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말에도 합리적인 그린피로 운영되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골프장들을 소개한다.

갓성비 충청도 골프장, 로얄포레CC

로얄포레CC는 5월 주말 기준 오전 7시 이전에 예약하면 그린피 19만 원대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2013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했던 로얄포레CC는 2018년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했다. 코스는 완만한 구릉지에 조성돼 있으며, 개성 넘치는 코스 설계와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원형지 나무 군락을 최대한 살리고 보존해 홀 간 독립성을 보장하며, 정교한 그린 플레이가 필요한 코스로 수도권 골프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주말에도 20만 원이 넘지 않는 용인CC

용인CC는 경기도 인근 저렴한 골프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퍼블릭 골프장이다. 5월 기준 주말에도 14만~19만 원대의 합리적인 그린피를 자랑한다. 양지 IC에서 30분 거리이며, 올해 말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코스가 좁고 까다로워 난도가 있는 편이며,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하는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또한 유스호스텔을 리모델링 중이며, 테니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그린피와 음식, 옥스필드CC

옥스필드CC는 5월 주말 기준 13만9000~18만9000원대로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서울 잠실에서 자동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괜찮다. 2021년부터 올데이 그룹에서 인수해 회원제에서 퍼블릭 골프장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지대가 높아 전망이 좋고 티샷 주변에 낭떠러지와 블라인드 필드 구간이 있어 색다른 느낌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수도권 골퍼들에게 황태북엇국 맛집으로 소문나 있으며, 가격도 1만 원으로 저렴하다. 또한 달걀프라이까지 제공된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참밸리CC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참밸리CC는 5월 기준 일요일 오후 12시 이후에는 그린피가 20만 원이다. 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다이내믹한 코스와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강북에서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다. ‘참밸리’라는 이름은 ‘신비롭고 경이롭다’는 뜻으로,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골프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상징한다.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그린피 19만 원, 로드힐스CC

5월 주말 그린피가 2부티 오후 1시부터 19만~20만 원이다. 특히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에는 전 시간대 그린피가 19만 원으로 동일하다. 로드힐스CC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 골프장이다. 다이내믹하고 도전적인 코스 설계로 매 홀마다 정확한 공략이 필요한 27홀을 경험할 수 있다. 천연 수림과 호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평화롭고 안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름다운 로드 코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천혜의 언듈레이션으로 전략적 공략이 필요한 레이크 코스, 냉정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힐스 코스,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세 가지 코스가 있다.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오너스CC

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오너스CC는 5월 5일 오전 7시 이전 시간대 그린피가 18만 원대다. 27홀 패키지, 36홀 패키지, 9홀 셀프 라운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최고급 양잔디를 사용하여 사계절 푸른 잔디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올 3월에는 LED 라이트로 교체하여 눈부심은 줄이고 코스는 더욱 밝게 해 야간 경기 만족도를 높였다.

다이내믹한 코스를 갖춘, 올데이CC

올데이CC는 5월 주말 기준 그린피가 12만~15만 원이다. 또한 카트비도 팀당 10만 원으로 저렴하다. 총 27홀에 프리미엄 양잔디가 깔려 있어 골퍼들의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양한 도전과 전략적인 코스 구성으로 골퍼들의 골프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준다. 클럽하우스는 세련된 외관과 실용적인 내부로 꾸며져 있다. 코스를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골프장으로 골퍼들에게는 유명하다. 현대적 감각을 살린 코스 레이아웃이 특징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다.

1박2일 여행 가기 좋은 골프존카운티 화랑CC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화랑CC는 5월 일요일 기준 2부 1시부터 2시대까지 그린피가 20만 원이고, 3부는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더 저렴하다. 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수려한 산세와 계곡을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인 코스를 자랑한다. 골프장 인근에 생거진천과 농다리 등의 볼거리가 있어 1박2일 골프여행으로도 제격이다. 현재 골프존카운티 화랑CC와 진천CC를 함께 라운드할 수 있는 1박2일 패키지(36홀, 골프텔, 조식 포함) 상품이 준비돼 있다.



강우향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매경GOLF 257호

[2024년 5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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