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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억’소리 나는 전기자동차들

2023.12.04

세계적인 자동차 전동화 전환 흐름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황과 줄어든 보조금으로 전기자동차 판매가 부진을 겪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고가의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크게 증가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싸지만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억’ 소리 나는 전기차를 소개한다.

반짝이는 럭셔리한 실내 공간, 롤스로이스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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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전비 3.2kWh 가격 6억2200만 원


장거리 왕복 운전을 자주 하는 골퍼들은 자동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초로 선 보인 순수 전기차 스펙터는 프리미엄 소재로 고급스럽 게 디자인해 오래 머물고 싶은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스펙터의 문을 열면 코치도어 안쪽에 4796개의 별을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와 5584개의 별무리와 스 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뤄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가 신비로운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분위 기를 자아낸다. 스펙터의 실내 공간에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비스포크 옵션이 제공된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비스포크 계기판은 디지털 기능과 내부 인테리어 간의 완벽한 통합을 보 여준다. 영국의 맞춤 정장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제 작된 앞좌석 시트는 10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스펙터는 430kW의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바탕 으로 577마력과 91.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1회 충 전 시 386km까지 달릴 수 있다.


질주 본능 충전, 포르쉐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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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대부분이 도심과 떨어져 있기에 라운드를 나 서는 골퍼들은 소풍을 가는 듯한 설레는 기분을 만 끽할 수 있다. 라운드를 위해 간만에 도심을 벗어나 기분 좋게 달릴 때면 한 번씩 최대 속도로 밟아주면 서 질주 본능을 깨워 드라이브의 묘미를 즐겨보자. 스포츠카의 명가로 손꼽히는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차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내연기관에서 보여 준 초고성능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지 상태에 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1초. 순간의 질주 본능을 일깨울 수 있다. 외관은 기존의 내연기관 타이칸과 닮은 모습이다. 동 글동글하면서도 볼륨감을 살린 모습과 직사각형 모 양의 헤드램프, 양끝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 같은 에 어 덕트도 그대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각각 독립된 전기 모터를 장 착해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기에 4도어 스포츠카라 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모델이다.


신개념의 디지털 경험, 벤츠 EQS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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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QS 450 4MATIC 모델 복합전비 3.6kWh 가격 1억5410만 원


미래지향적인 첨단 디지털 사양을 적용한 자동차는 장 시간 운전에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 가 된다. EQS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에 바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SUV 모델이다. 실내 공 간에는 EQS 세단에도 적용된 최신 영상 시스템 하이퍼 스크린을 탑재했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 친 56인치의 거대한 화면이 압도적이다. 특히 EQS SUV 580 4MATIC에 기본 적용된 원격 주 차 패키지는 12개의 초음파 센서, 360도 카메라,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를 통해 차량 외부에서 주차 과정을 모니 터링하며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조향해 편리한 주차 및 출차를 할 수 있다. 좌석의 경우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는 최대 130mm 앞뒤로 움직인다. 2열 레그룸 공간은 830mm 에서 960mm까지 확보돼 편안한 탑승 공간을 선사한다. 2개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화끈한 주행의 묘미, 아우디 e-트론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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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전비 2.7kWh 가격 1억3722만 원


강력한 힘과 탁월한 민첩성, 다이내믹한 주행 모드를 누 릴 수 있는 고성능 자동차의 매력은 퍼포먼스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우디의 e트론 S는 전기 SUV의 고성능 모델로 전기차 중 처음으로 3개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후방 2개, 전방 1개 등 3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는 합산 최 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82.4kg·m의 강력한 힘과 더 욱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 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5.1초이며 최고속도 는 시속 210km다. e-트론 S는 고성능 모델인 만큼 날렵하면서도 다이내믹 한 감각이 강조됐다. 우아한 디자인 감성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쿠페형 스타일이 돋보인다. 특히 공기역학적 디자 인으로 주행 효율성을 높여 항력계수 0.28을 달성했다. 골퍼들에게 중요한 트렁크 적재 공간은 660L다. 여기에 4:2:4 비율로 2열 시트를 접으면 1725L로 확장돼 골프백 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여유로움 그 이상의 적재 공간, 렉서스 RZ 45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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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전비 5.4kWh 가격 9300만 원(럭셔리 그레이드 모델)


혹한기 겨울에도 열혈 골퍼들은 라운드를 포기할 수 없다. 겨울 라운드 시에는 다양한 방한 용품을 갖추어 야 하기 때문에 챙겨야 할 짐이 많다. 골퍼들이 자동 차를 선택할 때 가장 세심하게 트렁크 용량을 확인하 는 것도 이 때문. 보스턴백과 길이가 긴 골프백을 사선 이 아닌, 제대로 길게 넣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이 확 보된 모델이라면 다른 편의 장치가 부족해도 오케이 를 외치게 된다. 렉서스의 RZ 450e는 고급스러운 첨단 디지털 인포테 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71.4kWh 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해 1회 충전으로 377km까지 주행 가능하고, 시스템 총출력은 312마 력에 달하는 순수 전기 중형 SUV로 스포티한 감성을 전한다. 트렁크 용량은 522L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451L의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이는 골프백 4개를 실고 도 남을 정도로 넉넉한 크기다. 뿐만 아니라 데크 사 이드와 백도어에 LED 램프를 장착해 새벽이나 야간 라운드 시 어두울 때 짐을 챙겨도 불편함이 없다.


달리는 럭셔리 영화관, BMW 뉴 i7 M70 x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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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전비 3.3kWh 가격 2억3180만 원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즐비한 시대에 최신형 자동차는 달리면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최적 의 공간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BMW의 따끈한 신모델인 뉴 i7 M70 xDrive는 혁신적인 영상 시스템을 탑재해 골퍼들이 장시간 이동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는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뉴 i7 M70의 뒷좌석에서는 루프에서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과 라우드 스피커를 통해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선명한 화질과 음향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시어터 스크린은 31.3인 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8K 해상도와 32:9의 화면 비율을 제공하며 유트브와 아마존 파 이어 TV가 탑재돼 다양한 영상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처럼 뒤로 젖혀지는 시트 리클라이닝과 풋레스트 기능으로 차별화된 힐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뉴 i7 M70은 2개의 전기 모터로 합산 최고출력 659마력과 제로백 3.7초를 발휘해 BMW의 순수 전기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기준 복합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91km이며 새로운 맥스 레인지 기능을 적용해 필요 시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 을 비활성화해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김민정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52호

[2023년 12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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