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위의 피부 처방전 시리즈 ] 빚내서도 친다는 가을 골프, 피부 관리를 놓치지 마라
선선한 가을 바람은 상쾌하지만 여름 내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건조한 공기를 만나면 잡티가 짙어지고, 피붓결이 거칠어진다. 이 시기를 놓치면 기미나 색소는 더욱 뚜렷해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강정하 설레임피부과 원장이 전하는, 마스크팩을 제대로 활용하는 가을 피부 처방전을 소개한다.

라운드를 마치고 클럽하우스를 나설 때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상상해보자. 생각만 해도 상쾌하지만 피부에게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장시간 햇볕을 받은 피부는 가을 환절기에 멜라닌 활성이 평상시보다 크게 증가한다고 보고돼 있다. 그래서 이 시기를 놓치면 잡티가 짙어지고 피붓결이 거칠어지며 홍조가 심해지는데 치료 기간도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을은 피부가 특히 건조해지는 시기다. 샤워 후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는 것은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이 바람에 증발하면서 피부 장벽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편한 증상에 그치지 않고 잔주름이나 혈관 확장성 홍조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손등과 목처럼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부위는 관리가 소홀해 쉽게 노화가 진행되는데 얼굴보다 색소와 주름이 먼저 눈에 띄는 곳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가을은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여름의 70% 수준으로 자외선 강도가 여전히 높다. 구름 낀 날에도 피부는 손상되므로 라운드 전에는 충분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9홀마다 덧발라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한번 무너진 피부, 회복시키기 어렵다
가을은 피부에 있어 회복과 대비의 전환기다.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여름 자외선 손상을 줄이고 다가올 겨울 건조기까지 안정적으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필자는 필드에서 햇살을 받으며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의 즐거움이 피부에는 상처로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것 또한 중요하다.
스코어를 낮추기 위해 훈련과 전략이 필요하듯 피부도 계절에 맞는 루틴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독자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은 피부는 한 번 무너지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번 가을 라운드의 즐거움은 그대로 누리되 피부만큼은 조금 더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 그것이 건강한 피부를 오래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가을 골퍼 피부를 위한 닥터 설레임 처방전
▶샤이닝리쥬란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면서 색소와 잡티를 완화해 라운드 후 칙칙해진 피부 톤 회복에 도움을 준다.
▶슈퍼미라클물광주사 피부 속에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채워 환절기 건조를 막고 잔주름과 탄력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LDM 물방울리프팅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라운드 후 붉음증이 잦은 골퍼에게 적합하다.
▶골퍼홀릭 프로그램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구성된 맞춤형 종합 관리로 색소·탄력·보습을 균형 있게 다뤄 시즌 내내 안정적인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writer 강정하]

글쓴이 강정하는 강남 설레임의원 대표원장이다. 유튜브 채널 ‘닥터설레임’을 운영하며 15년 피부 시술 노하우, 일상에서 실천하는 피부 관리법과 흥미로운 피부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로 골퍼들의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빛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