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객 붙잡는 비결은 골프…한성자동차, 멤버십 ‘클럽한성’ 강화 승부수
- 대회·프로암·아카데미로 고객 접점 확대
-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차별화 박차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 ‘클럽한성(CLUB HANSUNG)’을 중심으로 골프 콘텐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구매 이후에도 고객과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골프 대회와 고객 참여형 골프 아카데미, 프로 선수 앰배서더 운영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성자동차가 이처럼 골프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클럽한성이 있다. 클럽한성은 국내 수입차 딜러사 최초의 통합 로열티 멤버십으로 차량 관리와 재구매 지원을 넘어 스포츠, 문화, 예술, 여행,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RoF) 도입을 앞두고 클럽한성을 전 고객 대상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최상위 고객 중심의 멤버십에서 벗어나 모든 차량 구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고, 고객 참여형 콘텐츠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RoF 도입 이후 차량 판매 과정이 표준화되면서 딜러사 간 차별화 요소가 고객 경험과 브랜드 콘텐츠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성자동차 역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의 일상과 취향, 여가 활동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골프가 있다. 한성자동차는 올해 KLPGA 노승희, 이율린, 김가희 프로와 미디어 프로 박진이를 클럽한성 앰배서더로 잇달아 영입하며 4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들은 골프 대회와 고객 초청 행사, 디지털 콘텐츠, 골프 아카데미 등에 참여하며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 한성자동차는 글로벌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메르세데스 트로피’를 비롯해 최상위 고객 대상 ‘탑클래스 마스터스’, ‘마이바흐 고객 인비테이셔널’, 고객 참여형 골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를 매개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행보의 연장선에서 한성자동차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 전시장에서 ‘클럽한성 골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 4월 대전, 5월 인천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로 클럽한성 고객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전 리셉션에서 평소 골프를 하며 느꼈던 고민과 프로에게 받고 싶은 레슨 내용을 직접 작성했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은 박진이 프로의 1대1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강연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대표적인 고민인 슬라이스 교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진이 프로는 “드라이버는 원래 슬라이스가 발생하기 쉬운 클럽인 만큼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 자신만의 기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른 다리에 공이 있다고 생각하고 스윙하면 릴리스 타이밍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스윙 메커니즘과 구질 교정, 필드 공략법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예정된 질의응답 시간 이후에도 참가자들의 질문이 계속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박진이 프로는 “참가자들의 적극성이 매우 높고 질문 수준도 상당하다”며 “프로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강연 이후에는 추첨 고객 대상 1대1 레슨과 팬사인회,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되며 고객과 프로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성자동차 염창석 부장은 “클럽한성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고객들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통합 로열티 멤버십”이라며 “앞으로도 골프를 비롯해 문화·예술·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며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