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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GOLF X 유니코 스크린골프 챌린지 팀 대항전 실력파 골퍼들과 함께한 GAME DAY

  • 조은혜
  • 입력 : 2025.10.10 11:19
  • 수정 : 2025.10.10 11:31

지난 8월 31일 판교의 복합 문화공간 백야드는 평소의 오후와는 달랐다.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엔기대감이 가득했고 대회를 위해 준비된 공간은 시작 전부터 열기로 들떠 있었다. 매경GOLF와 글로벌 골프 시뮬레이터 기업 유니코가 공동 주최한 ‘GAME DAY’가 막을 올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중상급 아마추어 골퍼들이 함께 땀을 흘리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였다.

매경GOLF X 유니코 스크린골프 챌린지 팀 대항전에 참가한 골퍼들과 유니코 최익현 부사장, 매경GOLF 김기정 편집장.
매경GOLF X 유니코 스크린골프 챌린지 팀 대항전에 참가한 골퍼들과 유니코 최익현 부사장, 매경GOLF 김기정 편집장.

글로벌 골프 시뮬레이터 기업 유니코와 매경GOLF가 지난 8월 31일 판교 백야드에서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팀 대항전이 아니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실력과 개성을 뽐낼 기회이면서 유니코의 최신 시스템을 직접 경험해보는 자리였다.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뮬레이터, 그리고 AI 시연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에서 먼저 선보여 큰 반응을 얻은 ‘게임데이 모드’는 선명한 그래픽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실제 필드를 방불케 했다. 참가자들은 예선전과 결승전을 각각 챌린지 모드와 게임데이 모드로 치르며 새로운 골프 경험을 체감했다.

게임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게임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1타 차의 쫄깃한 승부

예선전은 니어핀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팀당 4라운드의 기회가 주어졌고 물 위에 설치된 부표 위에 공을 안착시키지 못하면 점수를 얻지 못하는 만큼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전략을 짜고 자신 있는 거리를 맡아 플레이했다. 스크린골프 특유의 빠른 템포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때로는 의외의 명샷이 나오며 현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치열한 접전 끝에 민에리나(50점), 버디했어유(45점), 버디헌터스(40점), 장타의민족(35점), 쓰리고윤(17점), 상도동남매(16점)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탈락자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따뜻한 박수로 결승 진출자들을 격려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결승은 ‘게임데이 모드’로 치러졌다. 북미에서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답게 참가자들은 실전 같은 긴장감을 느끼며 페블비치 9홀 포섬 매치에 돌입했다. 태평양을 낀 절벽과 파도 소리까지 고스란히 구현된 화면 앞에서 골퍼들은 “정말 필드에 서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마지막 홀까지 접전이 이어지며 모두의 시선이 스크린에 집중됐다. 박빙의 순간, ‘상도동남매’ 팀의 마지막 퍼팅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자 현장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결과는 단 1타 차. 아슬아슬하게 예선전을 통과한 ‘상도동남매’ 팀의 극적인 우승은 이번 대회의 백미였다.

AI 스윙 코치 시스템을 체험하는 배우 이시강과 피드백을 전하는 유니코 김종택 상무(오른쪽).
AI 스윙 코치 시스템을 체험하는 배우 이시강과 피드백을 전하는 유니코 김종택 상무(오른쪽).

미래 골프 레슨을 미리 경험하다, 유니코 AI 트레이너

경기 못지않게 관심을 모은 건 유니코의 AI 트레이너 시연이었다. 골퍼의 스윙을 단 5초 만에 분석해 60여 개의 데이터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AI가 문제점을 빠르게 알려주고 궁금한 점을 물으면 즉각 답을 해주더라고요. 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유튜브 영상 추천까지 해주니 필요한 것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참가자 강민주)

인공지능 ‘에이미’는 진단뿐 아니라 셀프 교정 영상을 추천해주며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세 명의 참가자가 타석에 올라 직접 체험했고 각자에게 맞는 솔루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예선 탈락자를 위해 마련된 퍼팅존도 인기였다. 이븐롤 코리아 매니저가 직접 퍼터를 설명하고 퍼팅 시연을 도우며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쇼트게임 연습장으로 명성이 높은 판교 백야드의 장점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GAME DAY 우승팀  ‘상도동남매’의 양가은과 인승현, 시상을 맡은 유니코 조병용 상무.
GAME DAY 우승팀 ‘상도동남매’의 양가은과 인승현, 시상을 맡은 유니코 조병용 상무.
GAME DAY 준우승팀 ‘장타의민족’의 이시강과 조주현, 시상을 맡은 매경GOLF 김기정 편집장.
GAME DAY 준우승팀 ‘장타의민족’의 이시강과 조주현, 시상을 맡은 매경GOLF 김기정 편집장.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된 웰컴기프트.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된 웰컴기프트.

시상과 환호, 모두가 주인공이 된 대회

‘GAME DAY’는 경기만큼이나 풍성한 먹거리와 선물로도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기진 참가자들에게는 고고단 단백질 칩과 칭따오 논알코올 맥주, 백야드 카페의 음료와 디저트가 제공됐다. 또 입구에서부터 참가자들에게 웰컴기프트가 전해졌다.

QED 1개월 타석 이용권, 혼마 골프공, 스웨디시뉴트라 멀티비타민, 고고단 단백질 셰이크·프로틴칩, 모델로 선스틱·선크림·마스크까지. 참가자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띄웠다.

결승 종료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유니코 조병용 상무는 우승팀에게 오로라CC 4인 라운드권과 호텔 숙박권을 전달했고, 매경GOLF 김기정 편집장은 준우승팀에게 카시아속초 호텔 숙박권 2매를 수여했다. 베스트드레서상은 ‘다이겨우즈’ 팀의 안유준과 ‘이글이글’ 팀의 임현아가 차지해 슈올즈·페인터 골프화 교환권을 손에 넣었다.

이어 진행된 러키드로는 그야말로 선물 파도였다. 볼빅 골프공, 챌린저 골프백, 롤링롤라이 클러치백, 메디큐브 미니부스터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며 참가자들은 양손 가득 선물을 챙겼다.

우승팀 ‘상도동남매’의 양가은은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예선전과 결승전을 통해 골프는 실력·멘털·동반자 이 세 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1타 차로 이뤄낸 우승이라 더욱 값지고 소중했어요.”

‘GAME DAY’는 스크린골프라는 무대를 통해 경쟁과 교류, 그리고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보여준 행사였다. 참가자들의 웃음과 땀방울 속에서 스크린골프가 만들어 갈 또 다른 가능성이 한층 뚜렷하게 드러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