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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골프용품 시장 리포트… 침체 속 돋보인 브랜드는 누구였나

  • 노현주 기자
  • 입력 : 2025.12.04 12:16
  • 수정 : 2025.12.04 12:28

지난해부터 이어진 하락 흐름이 올해 한층 뚜렷해지며, 골프용품 시장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 여성 골퍼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성장 동력이 약해졌고, 주요 카테고리에서 역신장이 잇따랐다. 내년에도 뚜렷한 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업계는 단기 성과보다 수요 회복의 폭과 속도를 면밀히 지켜보는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다.

여성 골퍼 수요가 멈추며 시장 성장이 흔들린 올해, 13회째를 맞은 ‘매경GOLF 골프브랜드대상’(이하 골프브랜드대상)은 여성 골퍼 수요가 둔화되면서 성장 동력이 약해진 가운데 골퍼들의 용품 선택의 기준은 어땠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2025년 시상은 우드류(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유틸리티 통합), 아이언, 웨지, 퍼터, 골프볼, 거리측정기 등 6개 부문 본상과 혁신상에 더해 한국 골프웨어 산업의 위상을 반영한 ‘K-골프웨어’ 부문을 새로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본상은 국내 대표 유통사의 판매 데이터와 심사위원단의 정성 평가, 아마추어 골퍼 설문조사를 종합해 선정하고, 혁신상은 기술력과 아이디어, 시장성과 디자인을 두루 고려해 뽑는다. K-골프웨어 부문은 토종 골프웨어 브랜드 가운데 디자인·기능성·AI 및 디지털 활용도,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에서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에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심사했다.

올해 골프브랜드대상 심사위원장은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 교수이자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인 이정학 교수가 새롭게 맡았다. 이 심사위원장은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사 기준을 정비하고, 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유틸리티를 ‘우드류’로 통합하거나 K-골프웨어 부문을 신설하는 등 시상 구조를 현실에 맞게 재편하는 데 힘썼다.

심사위원단에는 매일경제 월간국 채수환 국장, <매경GOLF> 김기정 편집장, AK골프 박희철 이사, 골프존커머스 김상범 팀장,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스포츠패션팀 최원익 팀장, 메이저월드 이승건 본부장, 매일경제신문 문화스포츠부 조효성 차장이 함께했다. 심사위원단은 올 한 해 골프업계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각 부문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여성 수요 급랭, 재고 부담 확대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에 따르면 2024년 1~5월 국내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며 상반기부터 뚜렷한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회복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으며 연간 기준으로반등하지 못한 채 침체가 고착됐다.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자 유통사들의 재고 자산이 빠르게 누적됐고 이는 재고 평가손실과 매출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실적 방어에도 어려움이 커졌다.

특히 올해 하락세를 가속한 결정적 변수는 여성 골퍼 수요의 급감이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약 6~7년 동안 시장 확장을 견인해온 여성 카테고리는 올해 들어 “썰물 빠지듯” 매출이 빠졌고 풀세트 구매 중심의 소비 패턴이 약해지면서 전체 매출 하락폭이 한층 커졌다. AK골프 박희철 이사는 “남성 매출이 5% 빠졌다고 가정하면, 여성은 15% 빠진 느낌”이라며 시장 하락폭의 비대칭성을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일시 조정이라기보다는 여성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확실히 둔화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주요 유통사들도 이 평가에 이견이 없었다. 여성용 풀세트 판매 비중이 높았던 오프라인 매장은 타격이 더 컸고, 온라인 역시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신제품 디자인 변화폭이 작고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점도 여성 골퍼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지 못한 이유로 지적됐다. 결과적으로 여성 시장의 둔화는 전체 시장 하락폭을 키우고 재고 부담을 확대시키는 직접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가 구매는 줄고, 이월 소비는 늘었다

올해는 신제품 정가에 대한 저항이 뚜렷하게 높아졌다. 가격 부담을 느낀 골퍼들은 신제품보다 이월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온라인에서는 이런 흐름이 더 확고했다. AK골프 박희철 이사는 “이월 상품이 온라인에서 많이 활성화돼 온라인 감소폭이 더 적었다”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재고 부담이 가중되며 신제품 판매가 더 어려워졌고, 이월 중심 소비가 굳어지면서 신제품 가격 전략과 출시 방식 전반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정가 구매가 줄면서 시장의 숨통을 어느 정도 유지한 것은 이월 중심의 클리어런스였다. 메이저월드 이승건 이사는 “올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월 물량이 꾸준히 움직였고 브랜드사들도 관련 제안을 계속하고 있어 내년에도 일정 수준의 매출 방어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정가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클리어런스가 매출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비 흐름 속에서 교체주기가 긴 아이언 부문이 가장 두드러지게 부진해졌다. 아이언은 원래 교체 속도가 느린 품목인데 소비가 보수적으로 바뀐 올해는 수요 감소가 더 눈에 띄었다. 골프존커머스 김상범 팀장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아이언을 굳이 교체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테일러메이드 P790처럼 안정적인 베스트셀러나 충성 고객층이 단단한 젝시오, 브리지스톤 아이언 정도만 방어가 가능했고 대부분의 신제품은 존재감을 확보하지 못했다. ‘꼭 필요한 모델만 최소한으로 교체하는’ 소비 패턴 속에서 아이언은 침체기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카테고리가 됐다.

반등 요인 부재… 외부 환경도 내부 수요도 빠르게 나아질 가능성 낮다

내년 골프용품 시장의 전망은 신중함을 넘어 반등 요인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데에 공통된 의견이 모였다. 금리와 소비심리 부담이 단기간에 크게 완화되기 어렵고, 금융·자산 시장 역시 강한 회복 신호를 주기에는 아직 이른 흐름이다. 소비 여력을 자극할 외부 모멘텀이 부족한 만큼, 골프용품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심사위원단의 공통된 평가다.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재고 자산 누적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는 구조적 압박이다. 올해부터 부담이 된 재고는 내년에도 기업 손익 구조를 흔들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신제품 정가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재고 회전 속도는 더 느려지고 이월·클리어런스 중심의 판매 구조는 유통사와 브랜드 모두에게 수익성 리스크를 키울 수밖에 없다.

종합적으로 내년 시장은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침체 흐름이 얼마나 완만해지는지, 그리고 브랜드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버티는지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웨어 시장 침체는 다소 완화… 브랜드 양극화 현상 벌어져

골프웨어 시장 또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025년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부문 신장률(2025.1.1~11. 17 누계)은 11%. 전년 대비 매출이 오르긴 했지만 올해 3분기까지 골프웨어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표한 ‘2025년 11월 경제동향’에서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4분기 들어 침체된 분위기가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골프웨어 업계는 회복세가 장기적이진 않을 것이라 전망한다. 엔데믹 이후 진성골퍼 위주로 재편된 시장에서 골프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규 브랜드의 유입이 거의 없는 가운데 기존 골프웨어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 침체 속에 인기 브랜드와 비인기 브랜드 간의 양극화는 심화되는 모양새다.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패션팀 최원익 팀장은 “골프웨어는 브랜드 경쟁력이 곧 매출을 결정하는 시장 구조로 개편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브랜드 신뢰도와 인지도를 얻어 고정 고객층을 확보한 골프웨어는 성장하거나 실적을 유지한 반면, 차별성이 부족한 중소형 골프웨어는 침체 폭이 크게 벌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가성비 골프웨어 추구하는 골퍼들, 큰 폭의 성장 기대 어려워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가성비’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골퍼들의 소비가 아웃렛에 편중되는 경향 또한 두드러졌다. 재고 소진에 주력해 수익을 끌어올리다 보니 경쟁적으로 판매단가가 낮아지는 현상도 보였다. 한 골프웨어 브랜드 담당자는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큰 할인율로 코로나19 시기 과잉 공급된 다년 차 재고를 떨어내는 브랜드들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환경의 확산에 따라 골퍼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양상도 감지됐다. 50~60대 진성골퍼의 온라인 골프웨어 구매 비중이 4명 중 1명으로 증가하며 쿠팡 등 이커머스가 새로운 판매 채널로 떠올랐다. 골프웨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패션 플랫폼이나 오픈 마켓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D2C(Direct-to-Consumer)를 강화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골프 인구 이탈, 러닝의 부흥으로 골프웨어의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내년도 전망 또한 밝지 않다. 한정된 소비자와 브랜드로는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다.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패션팀 최원익 팀장은 당분간 기존 브랜드 중심의 효율화 및 재편이 이뤄지며 경쟁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어려운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은 2025년 골프브랜드대상 수상작들

올해 골프용품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각 부문별 수상 브랜드는 확고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우드류에서는 테일러메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Qi35 시리즈는 관용성과 탄도 안정성을 강화한 성능 덕분에 판매량, 심사위원 점수, 아마추어 설문까지 균형 있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뒤를 이어 젝시오 13과 핑 G440이 2·3위를 차지하며 전통적인 우드 강자들의 굳건한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아이언 부문은 젝시오 13이 1위를 차지하며 흐름을 바꿨다. 교체주기가 긴 아이언 시장이 올해 큰 타격을 받았음에도 젝시오는 두터운 고객층과 안정적인 판매로 브리지스톤 V300 9을 근소하게 따돌렸다. 3위는 미즈노 JPX925가 차지했다. 소비가 보수적으로 변한 올해, 상위 아이언 브랜드들이 견조한 팬덤으로 방어한 결과가 순위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웨지는 올해도 클리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클리브랜드 RTZ는 판매량과 설문조사, 심사위원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굳혔다. 타이틀리스트 보키디자인 SM10이 그 뒤를 이었다. 퍼터 부문은 오디세이 Ai-ONE S2S가 부동의 1위를 유지했으며, 골프볼에서는 타이틀리스트 Pro V1 시리즈가 ‘넘사벽’을 다시 증명하며 1위를 차지했다. 스릭슨 Q-스타와 캘러웨이 ERC 소프트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거리측정기 부문에서는 R2G 메이트 하이브리드가 보이스캐디와 부시넬 등 강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정확도와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으로, 기존 강자와 신규 브랜드가 뒤섞인 치열한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혁신상은 요넥스 카이자라이트 샤프트가 선정됐다. 39g 수준의 초경량임에도 남성 골퍼들이 선호하는 S·X 스펙까지 구현한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켓 스포츠에서 확보한 탄소 기술을 골프 샤프트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초경량과 고강성의 균형”이라는 난제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올해 처음 신설된 K-골프웨어 부문은 챌린저 골프웨어가 초대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디자인 완성도, 필드 퍼포먼스, 기술력, 브랜드 가치뿐 아니라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디지털 고객 경험 등 새로운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 골프웨어 브랜드의 글로벌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부문별 대상 선정 방식 판매 데이터 50%(판매 점수 40% + 가치 점수 10%) + 심사위원 평가 30% + 설문조사 20%

심사위원단의 정성적 평가 항목 30%를 비롯해 판매 점수(수량)·가치 점수(가격)·설문조사 점수(선호도)를 합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판매 데이터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유통사의 온·오프라인 유통 데이터를 합산해 산출하며 높은 가격대에서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한 제품에는 10%의 가치 점수를 부여했다. 여기에 설문조사 결과 20%를 더해 최종 순위를 도출했다.

설문조사 방식 국내 골퍼 799명(남성 515명, 여성 284명) 대상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경닷컴, <매경GOLF>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골프용품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령대는 남녀 합산 4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응답 비율은 남성 64.4%, 여성 35.6%로 집계됐다. 구력 분포는 5년 미만 골퍼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어 5년 이상, 10년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혁신상 선정 방식 심사위원 평가 80% + 설문조사 20%

올해 혁신상은 심사위원 평가 비중을 80%로 높이고 설문조사 20%를 반영해 선정했다. 심사위원단 회의에서 기술력이 돋보였던 클럽·골프 애플리케이션·IT 기기 등 총 10개의 골프용품 후보를 선정한 뒤 혁신성·대중성·디자인·가격 합리성·성과 항목을 평가했다. 이후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을 최종 혁신상으로 결정했다

K-골프웨어 선정 방식 심사위원 평가 100%

한국 골프웨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며 국내 토종 브랜드의 경쟁력을 반영하기 위해 신설된 부문이다. 디자인 완성도와 필드 퍼포먼스에 더해, AI 화보·콘텐츠 제작, 앱·웹 기반 고객 경험 등 디지털 전환 역량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브랜드 철학과 국내외 시장 성과, 고객 충성도 역시 함께 반영해 최종 수상 브랜드를 결정했다. 디자인·기능성·기술력·브랜드 가치 각 25점(총 100점)으로 평가했다.

2025 GOLF BRAND AWARDS WINNERS

제13회 매경GOLF 골프브랜드대상 수상작이 가려졌다. 올 한 해 골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제품들과 골프 시장의 흐름을 이끈 브랜드들의 혁신을 담았다.

우드류 부문 1위 테일러메이드 Qi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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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35 드라이버는 제로에 가까운 낮은 페이스 중심 포인트(CG Projection)를 구현해 빠른 볼 스피드와 최적의 스핀을 이끌어내며 실제 필드에서 폭발적인 비거리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i35, Qi35 Max, Qi35 LS, Qi35 Max Lite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세분화된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피팅 전용 헤드를 통해 전문 피팅 숍에서는 더욱 정교한 세팅이 가능하다. 페어웨이 우드는 190CC 헤드가 주는 안정감에 트위스트 페이스, 관통형 스피드 포켓, ±2도 로프트 조절 슬리브 등 테일러메이드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실전에서 더쉬워진 우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Qi35 레스큐 역시 전방 웨이트와 ±1.5도 조절이 가능한 로프트 슬리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높은 일관성과 관용성을 발휘해 우드류 라인업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이언 부문 1위 젝시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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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오 13 아이언은 4피스 티타늄 페이스와 리바운드 프레임이 결합된 구조로 임팩트 순간의 에너지 전달 효율을 극대화해 반발력을 높였고, 저중심 설계를 통해 페이스 전 구역에서 안정적인 볼 스피드와 탄도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솔의 저항을 최소화한 헤드 디자인은 다양한 라이에서도 콘택트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최적화되어, 실제 퍼포먼스에서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웨지 부문 1위 클리브랜드 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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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Z 웨지는 새로운 합금 소재인 Z알로이를 적용해 스핀 양과 스핀의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탄소 함유량을 기존 대비 10% 늘린 페이스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면서도 약 6g의 여분 무게를 최적의 무게중심 설계에 활용해 보다 쉽게 중심 타격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46도부터 62도까지 9개 로프트 구성을 갖춘 RTZ 웨지는 다양한 거리·탄도 상황에서 정밀한 스핀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는 점이 필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퍼터 부문 1위 오디세이 Ai-ONE S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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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NE S2S 퍼터는 헤드 중심부에 샤프트를 배치한 ‘모던 센터 샤프트’ 구조를 통해 임팩트 순간의 불필요한 토크와 비틀림을 최소화하고 스트로크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3도 기울어진 샤프트는 자연스러운 핸드 포워드 자세를 유도해 페이스 열림을 억제하며, 어드레스부터 임팩트까지 페이스가 스퀘어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총9종으로 구성된 라인업은 다양한 스트로크 타입과 퍼팅 스타일을 섬세하게 지원하며, 아마추어부터 투어 프로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풀 퍼터 솔루션’으로 높은 호평을 얻고 있다.

골프볼 부문 1위 타이틀리스트 Pro V1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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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선보인 Pro V1과 2025 Pro V1x는 더욱 향상된 ‘하이 그래디언트 코어’를 통해 티샷에서는 빠른 볼 스피드와 낮은 스핀, 아이언샷에서는 정교한 컨트롤, 웨지에서는 높은 스핀을 구현하며 전 구간에서 체감 성능이 확연히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풀스윙에서는 스핀을 억제하면서도 쇼트게임에서는 스핀을 확실히 증가시키는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실현했으며, 볼 스피드와 스핀 모두 이전 세대 대비 확연한 향상을 보여 필드 테스트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거리측정기 부문 1위 R2G 메이트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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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G 메이트 하이브리드는 레이저와 GP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실시간 핀 위치를 정확하게 제공하며, 전세계 4만여 개 골프코스를 지원해 국내외 노캐디 플레이에서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삼각 측정 기술을 적용한 ‘멀티 메이트 모드’는 동반자 최대 4명의 공략 거리를 연속으로 측정하고 다음 샷 목표 지점까지 자동 계산해 전략적인 라운드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혁신상 부문 요넥스 카이자라이트 샤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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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g대 초경량임에도 X·S 강도를 구현해 ‘가볍지만 강한 샤프트’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카이자라이트는 경량 샤프트의 한계를 기술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G-Namd™ 플렉스 포스 소재는 빠른 복원력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공 스피드를 높이며, 초박형 멀티레이어드 그라파이트 구조는 샤프트 두께 편차를 줄여 균일한 휨과 높은 컨트롤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항공우주 기술 기반의 나노메트릭 DR 소재가 더해져 진동 흡수와 직진성이 향상되며, 임팩트 순간의 안정성을 극대화한 점이 골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K-골프웨어 부문 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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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는 ‘Fairway to Street’라는 슬로건 아래 필드 위 퍼포먼스와 도심 속 감각을 충족하는 유틸리티 웨어를 선보인다. 올해로 론칭 5년 차를 맞은 챌린저는 2025년 제품군과 생산 물량, 매장 수를 전방위로 확대하며 고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AI 기술과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한 점이 눈에 띈다. AI 전속 모델 지아, 셀린, 카엘, 레오를 개발해 화보 및 룩북에 활용했으며,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