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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매일경제 골프엑스포 활용 가이드 - 대충 보면 아쉽다, 올해 골프엑스포는 목표를 갖고 즐겨라

  • 노현주 기자
  • 입력 : 2026.02.05 10:29

2026 매일경제 골프엑스포는 한 바퀴 돌고 끝나는 전시가 아니다. KPGA와 KLPGA가 함께 이름을 올린 이번 무대는 신제품 시타부터 투어 프로와의 만남, 대형 체험 존과 VIP 프로그램까지. 골퍼가 자신의 하루를 어떻게 쓰고 어떤 경험을 남길지부터 고민하게 만든다.

사진설명

골프엑스포는 늘 선택의 연속이다. 어디부터 볼지, 무엇을 놓칠지, 얼마나 머물지. 하지만 올해는 그 선택이 조금 더 선명해진다. ‘전시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경험을 설계하는 골퍼’를 중심에 두었기 때문이다. KPGA와 KLPGA가 합류한 변화는 단순히 명단의 확장이 아니다.

무대의 밀도와 프로그램의 층이 달라졌다. 올해 엑스포를 잘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대충 한 바퀴가 아니라, 한가지 목적을 들고 들어가는 것. 그때부터 이 행사는 재미보다 ‘쓸모’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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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KPGA+KLPGA’가 만든 변화부터 체감한다

올해 엑스포의 가장 큰 변화는 분명하다. KPGA와 KLPGA가 함께하는 공식 골프엑스포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남녀 투어가 동시에 이름을 올린 이번 행사는 단순히 규모가 커졌다는 의미를 넘어, 콘텐츠의 결 자체를 바꾼다.

현역 프로와 레전드 골퍼를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넓어졌고, 프로그램의 스펙트럼도 한층 다양해졌다. 원포인트 레슨과 팬미팅, 토크쇼처럼 현장에서 바로 즐기는 콘텐츠는 기본이다. 여기에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살아가는 프로들의 강연까지 더해지며 무대는 기술과 장비를 넘어 골프라는 삶의 궤적을 다루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골프를 오래 친 사람일수록 이 변화는 더 크게 다가온다.장비는 해마다 바뀌어도, 골프를 대하는 태도와 루틴은 오래 남기 때문이다.

STEP 2. 봄 시즌을 준비한다면, 용품 브랜드부터 방문한다

봄 골프를 앞둔 시기, 골퍼들의 고민은 대체로 비슷하다. ‘올해는 클럽을 바꿀까, 말까.’ 그리고 ‘바꾼다면 무엇부터?’. 2026 매일경제 골프엑스포는 그 질문에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는 공간이다.

핑, 미즈노, 온오프 등 메이저 브랜드의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직접 시타하며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신제품이 쏟아지는 시즌 초반에는 온라인 정보만으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결국 결론은 손에 쥔 감각, 임팩트 순간의 반응, 그리고 내 스윙에서 만들어지는 탄도에서 나온다.

엑스포의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은 여전히 유효하다. 브랜드를 옮겨 다니며 쳐보고, 설명을 듣고, 선택지를 줄이는 것. 시즌을 앞둔 골퍼에게 이보다 효율적인 준비 과정은 많지 않다.

STEP 3. 대형 스크린·대형 퍼팅 존, 스케일이 커진 체험 존

올해 엑스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체험 존의 스케일이다. 단순한 시타 공간을 넘어,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그 중심에 대형 스크린 이벤트 존과 대형 퍼팅 이벤트 존이 있다.

대형 스크린 존에서는 장타 쇼와 어프로치 게임처럼 보는 재미와 참여하는 재미가 동시에 작동하는 콘텐츠가 펼쳐진다. 실내임에도 현장의 온도가 올라가는 이유다. 잘 치는 장면보다 즐기는 장면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공간이다.

여기에 더해 대형 퍼팅 이벤트 존은 이번 엑스포의 또 다른 핵심이다. 다양한 퍼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퍼팅 미션을 통해 퍼터를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까지 준비돼 있다. 퍼팅은 가장 현실적인 스코어링 영역인 만큼, 이 공간에서는 ‘나에게 맞는 퍼터’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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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구경보다 참여, 전시장이 놀이터가 된다

2026 매일경제 골프엑스포의 현장은 ‘구경하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뛰어드는 놀이터에 가깝다. 그 중심에 개그맨 변기수가 있다. 작년 엑스포에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 올렸던 그는 이번에도 메인 MC로 나서,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이끈다.

이름도 명확하다. ‘변기수를 이겨라’. 다만 승부 방식은 정해져 있지 않다. 장타 대결일지, 스코어 미션일지, 니어핀 승부일지는 현장에 와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그때그때 다른 종목으로 펼쳐지는 즉석 대결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는 가장 확실한 장치다. 전시는 자연스럽게 놀이가 되고, 관람객은 구경꾼이 아니라 참가자가 된다.

이 흐름은 매경GOLF가 준비한 ‘매경GOLF 매거진을 찾아라’ 같은 SNS 연계 이벤트로 이어진다. 전시장 안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사진을 남기면, 경험은 다시 온라인으로 확장된다. 여기에 각 브랜드가 기획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움직일수록 즐길 거리가 늘어나는 구조가 완성된다.

선물은 결과물일 뿐이다. 웃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참여하는 과정이 기억으로 남는다. 그래서 엑스포는 전시장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다녀온 뒤에도 “거기서 뭐 했어?”라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장면이 떠오른다. 이 지점에서 2026 매일경제 골프엑스포는 구경하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놀고 즐기는 경험으로 완성된다.

STEP 5.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VIP 존, 또 하나의 엑스포

올해 VIP 존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다. 하루를 따로 쓰는 ‘또 하나의 엑스포’에 가깝다. 편안히 앉아 휴게하며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라운지형 공간이 마련돼 VIP 경험의 밀도를 높였고,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프리미엄 와인 클래스 역시 그대로 유지돼 만족도를 더한다.

여기에 뷰티 브랜드 메르베이 대표로 활동 중인 프로 골퍼 안신애의 뷰티 클래스, VIP만을 위한 ‘골프 플래닛’의 골프 컨디셔닝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프로그램 구성은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됐다.

VIP는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골프를 어떤 방식으로 즐기고 싶은지, 시간을 얼마나 깊이 쓰고 싶은지에 대한 결정이다. 골프가 장비와 스코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VIP 존은 그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STEP 6. 관람 전략은 가볍게, 선택은 분명하게

입장은 간단하다. 매경GOLF 앱 회원가입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구조다. 다만 VIP 프리미엄 존은 별도 결제(30만 원)를 통해 이용한다. 2026 매일경제 골프엑스포는 한 번에 다 삼키는 행사가 아니라, 내 목적에 맞춰 골라 즐기는 행사다. 신제품 시타, 체험 이벤트, 프로와의 만남, VIP 프로그램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골퍼의 몫이다. 목적이 분명해질수록, 엑스포는 더 재미있어지고 더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