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파인스톤CC - 아름다운 풍경과 전략적 코스가 어우러진 명문 퍼블릭
충남 당진의 파인스톤CC는 아름다운 조경과 완성도 높은 코스 컨디션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온 퍼블릭 골프장이다. 탁 트인 평지형 코스의 시원함 위에 전략적 코스 설계와 세심한 잔디 관리, 문화적 공간 감성까지 더해져 라운드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코스 상태가 좋고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골프장은 골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코스, 잘 관리된 푸른 잔디에서 라운드한 경험은 언제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골프장으로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리가 좀 있거나 비용이 좀 비싸도 다시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파인스톤CC는 골퍼들 사이에 입소문 난 서해안을 대표하는 퍼블릭 골프장이다. 2008년 오픈했으며, 특히 2018년부터 동양관광레저가 운영해 오면서 충청 지역 골퍼뿐 아니라 수도권 골퍼들까지 즐겨 찾는 골프장으로 떠올랐다.
명품 조경에 전략적 플레이가 필요한 코스
파인스톤CC는 염전이었던 곳이 간척지가 되면서 농지 전용으로 이용되다 골프장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하지만 여느 간척지 골프장들과는 좀 다르다. 넓은 평지 지형으로 탁 트인 시야와 개방감이 특징이면서 간척지를 메워 만든 골프장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페어웨이 곳곳에 식재한 1만3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나무가 만드는 울창한 숲과 바위, 여기에 계절별 특색 있는 꽃들이 어우러져 조경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약 20만 주의 철쭉과 희귀 수목들, 피라칸사스 같은 계절 관목, 불두화와 수국, 야생화가 코스를 따라 이어져 라운드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러한 조경 덕분에 사계절의 변화가 홀마다 또렷하게 드러나고, 언제 방문해도 인상적인 풍경을 남긴다.
또한 긴 레이크와 연결된 벙커에는 하얀 모래를 채워 넣어 마치 백사장을 연상시키고, 레이크에는 다복솔이 자생하는 바위섬을 만들어 파인스톤CC만의 독특한 수변 풍경을 만들었다.
골프장의 설계는 ‘니클라우스 디자인’사의 전 수석 디자이너였던 톰 펙(Tom Peck)이 맡아서 진행했으며, 코스는 18홀 파인과 스톤 코스로 조성돼 있다. 큰 경사 없이 완만한 코스로 언뜻 쉬워 보이지만 전략적 요소를 촘촘히 심어 놔 난이도가 꽤 있다. 18홀 전체를 따라 흐르는 계류지와 크고 긴레이크, 그리고 코스 곳곳에 배치된 116개의 벙커들이 어우러지며 샷의 방향과 높이, 공략의 순서까지 세심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한눈에 편안해 보이지만, 막상 공을 내려놓는 순간부터는 매 홀 전략과 정교한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낌없는 투자로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한다
파인스톤CC가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코스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에는 18홀 전체 6만㎡에 달하는 티잉그라운드를 최고급 한지형 잔디인 켄터키블루글래스 중에서도 여름에 강한 HGT(Hybrid Genetic Turf Kentucky Bluegrass) 품종으로 교체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나라가 동남아처럼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면서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한지형 잔디보다 따뜻한 기후에 강한 ‘한국잔디’라 불리는 중지로 초종을 교체하는 추세다. 이렇듯 타 골프장들과 달리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운영기획을 맡고 있는 김홍천 이사는 “최초 설계자의 의도를 반영하고 캔터키블루그래스로 교체하면서 고객들이 사계절 푸르고 넓은 잔디 위에서 호쾌한 샷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잔디 관리를 위해 가격은 비싸지만 내열성이 좋은 HGT 품종으로 초종을 변경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겨울 휴장 기간을 이용해서는 클럽하우스 2층에 위치한 VIP 로커를 전면 교체하기도 했다. 내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에 의자를 배치하고, 로커는 나무 무늬결이 살아 있는 듯한 고급스러운 재질에 문 닫을 때 쾅소리가 나지 않는 댐퍼 경첩을 설치해 문이 서서히 닫히게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로커 내부는 상하 선반과 바지걸이를 비롯해 액세서리함을 설치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썼다.
자연 속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다
파인스톤CC의 또 다른 장점은 골퍼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클럽 하우스와 야외 퍼팅 연습장에 맹현미·정원경 작가 초대전부터 ‘서울 국제 조각페스타 2025’에 참여했던 박상수 작가의 작품 등 다양한 회화, 조각품을 전시해 내방객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역시 지하 2층 공간에 당진 지역 향토예술인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테라스는 골프장 코스 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메뉴 구성으로 MZ세대 고객층의 관심을 끌며 SNS를 통해 인기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렇듯 파인스톤CC는 클럽하우스를 골퍼들이 단순히 옷을 갈아입고 식사하는 장소를 뛰어넘어 힐링과 예술을 겸비한 공간으로 확대하고 있다.
Interview
파인스톤CC 공선애 회장 “철저한 코스 관리와 섬세한 리더십으로 명문 코스를 만들다”
공선애 회장은 국내 골프장 업계에서 여성 대표가 드물던 시절부터 현장을 이끈 선구적 여성 리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녀는 직원 한 명 한 명 소중히 여기는 사람 중심의 조직 운영과 철저한 코스 관리, 여성 리더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파인스톤CC를 명문 코스로 만들었다.
엔데믹 이후 골프장마다 내장객이 줄고 업계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클럽하우스와 코스를 꾸준히 리뉴얼하면서 투자하는 이유는? 좋은 골프장의 조건은 결국 끊임없는 투자와 관리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고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명문 골프장이 갖춰야 하는 기본 조건이다. 또한 우리나라 골퍼들은 골프에 대한 열정이 높은 만큼 골프장에 대해서도 지식이 많은 편이다. 코스가 망가지면 결국 골퍼들로부터 외면받게 된다. 골퍼들이 꾸준히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코스 관리와 함께 이곳에서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가고 있다. 그래서 클럽하우스에 예술작품도 전시하면서 문화공간처럼 업그레이드하고, 2부 라운드가 끝나는 5시쯤 스타트 광장에 ‘The Blessing’ , ‘Amazing Grace’ 등 은혜와 축복을 건네는 음악을 트는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파인스톤CC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은? 이곳은 예전에 염전으로 사용돼 풀 한 포기조차 없던 곳에 새 생명을 불어넣듯 노력과 정성을 다해 만든 곳이다. 코스 전체를 둘러 싼 맑은 호수를 따라 100여 종의 나무와 꽃 그리고 소나무를 무려 1만3000그루를 심어 지금과 같은 경관을 만들었다. 그래서 골퍼들이 라운드하는 동안 마치 아름다운 공원이나 숲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과 힐링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8홀 코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홀은? 스톤 코스 8번 아일랜드 홀이 시그니처 홀이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홀이기도 하다. 호수 한가운데에 떠 있는 아름다운 홀의 풍경과 더불어,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클럽 선택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 골프의 묘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홀이다.
골프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과 철학은?
골프장은 서비스업의 가장 상위에 있는 업종이라고 생각한다. 골프장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서비스를 받고 누릴 권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장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고객 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당진시 복지관에 선물 기증, 1000만 원 상당의 백미 기탁, 무수리마을 발전기금 기부 등을 꾸준히 해왔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골프장이 당진에 위치해 있는 만큼 지역 사회 발전에 힘쓰는 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파인스톤CC가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해 외부에서더 많은 사람들이 당진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