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주 기자의 PICK! 한 번 더 진화한 여성 퍼포먼스 클럽 미즈노 JPX Q II
미즈노가 JPX Q 출시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였다. JPX Q II는 여성 퍼포먼스 클럽에 대한 미즈노의 전략을 보다 또렷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다.
한국미즈노가 여성 전용 퍼포먼스 클럽 ‘JPX Q II’를 출시 했다. JPX Q II는 한국 여성 골퍼의 체형과 스윙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된 JPX Q의 후속 모델이다. 전작에서 축적한 피드백을 반영해 설계를 다시 다듬었고, 적은 힘으로도 볼을 쉽게 띄우고 멀리 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여성 클럽 시장은 단순히 가벼운 클럽보다 비거리와 높은 탄도, 관용성, 부드러운 타구감의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JPX Q II는 이런 흐름을 반영한 모델이다. 여성용 클럽을 별도 라인업으로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 반응과 골퍼의 사용 경험을 반영해 후속 시리즈로 이어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더 쉽고, 더 멀고, 더 안정적으로 ‘4Q 설계’로 완성한 기술력
JPX Q II를 설명하는 핵심은 미즈노가 내세운 ‘4Q(Qua-druple Concept)’ 설계다. 비거리, 스피드, 안정성, 타구감 4가지를 함께 고려해 여성 골퍼의 평균 헤드 스피드 구간에서 효율을 끌어내도록 설계했다. 보다 쉽고 편안 하면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드라이버에는 멀티 두께 구조의 코어테크 페이스를 적용해 중심부 반발력을 높였고, 반발 영역은 기존 모델보다 약 17% 확대했다. 힐-백 구조에 10g 웨이트를 배치한 드로 바이어스 설계로 방향 안정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경량화 된 스윙웨이트와 클럽 중량 설계를 더해 부드러운 스윙 템포와 관용성을 함께 노렸다.
페어웨이우드와 유틸리티에는 고강도 마레이징강 페이스를 적용했고, 샬로 헤드와 저중심 설계로 볼을 띄우기 쉽게 만들었다. 아이언은 크로몰리 소재 기반 멀티 두께 페이스와 심리스 컵 페이스 구조를 적용해 볼 스피드를 높였고 트리플 컷 솔과 사운드 리브 설계로 미스샷 부담과 불필요한 진동을 줄였다. 전 라인업에 적용한 경량 ‘NEW MFUSION 레이디스’ 샤프트 역시 편안한 스윙과 안정적인 방향성을 함께 겨냥한 구성이다.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이름
JPX Q II의 미래는 다음 모델의 출시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번 시리즈와 함께 한국미즈노는 여성 체험단 ‘Team Q’를 공개 모집하며 스크린·필드 라운드, 공식 행사 초청, SNS 기반 사용 경험 공유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제품을 파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 골퍼의 성장 경험을 브랜드와 연결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JPX Q는 단순한 여성용 클럽명이 아니라, 미즈노가 여성 퍼포먼스 시장에서 꾸준히 키워가는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첫 모델이 출발점이었다면 JPX Q II는 그 방향을 더 분명하게 보여 주는 두 번째 답안이다. 여성 클럽도 디자인이나 경량화에 머무르지 않고 성능과 경험, 커뮤니티까지 함께 설계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