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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로 프로 무대를 흔든 기대주 - 열네 살 김서아를 말하다

  • 노현주 기자
  • 입력 : 2026.06.09 16:13

만 14세 김서아가 프로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김서아의 현재와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사진제공 KLPGA
사진제공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만 14세 기대주가 등장했다. 신성중학교 2학년 김서아다. 아직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최근 프로 무대에서 남긴 성적과 장면은 단순한 ‘반짝 활약’으로 보기 어렵다. 폭발적인 장타와 과감한 경기 운영, 큰 무대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태도까지. 김서아는 지금 한국 여자골프가 왜 다음 세대를 기대하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이름이다.

김서아는 2026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합계 9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초청 선수로 나선 대회에서 첫날부터 4언더파를 몰아 쳤고, 270야드 티샷에 이은 투온과 18m 이글 퍼트로 강렬한 장면을 만들었다. 이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합계 1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311.2야드 티샷과 홀인원까지 더하며, 한두 번의 인상적인 샷이 아닌 결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미 주니어 무대에서는 검증을 마쳤다. 2024년 골프존 MBN 꿈나무 골프선수권 우승을 포함해 한 해 8승을 거뒀고, 중학교 진학 후에도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준우승,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5월 19일에는 제38회 경기도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마지막 날 하루 11타를 줄이며 최종 13언더파 131타로 초·중·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뒤 프로 투어에서도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낸 14세 골퍼. 매경GOLF는 시즌 중인 그를 대신해, 가장 가까이에서 김서아를 지켜본 이들의 목소리로 이 특별한 기대주의 현재와 가능성을 들여다봤다.

▶ 스윙 코치 이시우가 본 김서아

“프로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강심장입니다. 멘털과 승부욕은 웬만한 프로 선수들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제공 KLPGA
사진제공 KLPGA

김서아를 처음 만난 순간이 궁금합니다. 서아를 처음 만난 건 2024년 가을이었어요. 당시 초등학생이던 서아는 초등부에서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로 소문이 나 있었고 첫인상은 ‘초등학생 치고 피지컬이 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비거리 외에 눈에 들어온 점도 있었나요. 뭔가 다르다는 생각보다는 골프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보였어요. 보통 또래 아이들은 레슨을 받으면 질문하기보다 이야기를 듣고 따라 하는 편인데, 서아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궁금해하는 것도 많은 친구예요. 당시 스윙의 패턴과 힘은 지금의 서아와 많이 달랐지만, 유연성은 지금처럼 좋았습니다.

프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김서아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장타력과 정교한 쇼트게임은 누구나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있는 프로 무대에서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요. 그중에서 서아가 프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실력을 어느 정도 증명했다고 봅니다. 물론 앞으로 해야 할 부분은 더 많습니다. 다만 프로들과 비교해도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면 강심장이에요. 멘털과 승부욕은 다른 프로 선수들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김서아를 만든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나요. 서아가 KGA 베어크리크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국가대표 언니에게 역전패를 당한 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 샷에 대한 집중도, 한 타의 소중함을 알고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지금의 김서아가 만들어진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도 과정에서 김서아는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나요. 아직까지는 본인의 느낌을 강하게 주장하기보다는 제가 이야기하는 부분을 잘 따라서 해보는 편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은 아니고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서로 설정해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건 투어 선수나 주니어 선수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김서아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요. 프로 무대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많은 팬분들이 생기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서아 선수가 지금 해야 하는 무대는 KGA이기 때문에,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서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많은 주변의 시선에 힘들어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서아는 그런 것조차 즐기는 아이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프로 무대에 너무 빨리 적응하면서 아마추어 무대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까 하는 점은 조금 염려하고 있습니다.

성장기 선수인 만큼 가장 조심스럽게 보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보면, 샷이 조금만 안 돼도 실망하거나 자책하고, 무언가를 보여주는 플레이에 초점을 둘 수 있거든요. 그 부분이 가장 조심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를 많이 사용해서 부상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데, 실제로는 하체 움직임을 많이 사용하는 스윙입니다. 그래서 트레이너 선생님들과 자주 이야기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해 나가고 있습니다. 멘털적인 부분은 제가 투어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짚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서어진, 권서연, 김민선, 김민솔, 이효성, 성아진 등 국가대표를 거쳐간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중간중간 스윙 밸런스와 멘털 케어를 잘 해줄 생각입니다.

기술적으로 볼 때 김서아의 가장 큰 무기와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무기는 지면반력입니다. 현재 지면을 잘 사용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이 나이에 하체를 사용하는 패턴은 서아가 단연 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거리를 쉽게 만들어 냅니다. 다만 스윙 플레인이 아직 완벽하게 안정적이지는 않아서 가끔 왼쪽으로 당겨지는 미스가 나옵니다. 그 부분을 보완한다면 머지않아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팬들이 김서아를 바라볼 때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요? 이 정도 나이에 이런 장타력을 가진 선수는 흔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거기에 천진난만한 모습까지 있으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다만 미디어와 팬분 들은 서아가 아직 성장기의 14세 소녀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특급 유망주이고 잘하는 선수지만, 아직은 어린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 점을 함께 이해해 주신다면, 훗날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서도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멘털을 가진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지만, 지금은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점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 테일러메이드 스포츠마케팅팀이 본 김서아

“김서아 선수는 빠른 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절한 론치각과 낮은 스핀을 유지하면서 비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KLPGA
사진제공 KLPGA

김서아라는 이름을 처음 눈여겨본 순간은 언제였나요. 김서아 선수는 초등연맹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특히 또래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스윙 완성도가 매우 높았고, 전체적인 움직임에서 이미 성숙한 느낌을 보여 일찍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 마주한 김서아는 어떤 선수였나요? 처음 만난 것은 약 2년 전,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이었는데, 초등학생이라고 보기 어려운 뛰어난 체격과 그 피지컬을 다루는 운동능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테스트 전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였습니다. 차분하면서도 높은 집중력으로 테스트에 임했고, 모든 과정을 진지하게 수행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첫 클럽과 볼 테스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빠른 클럽 스피드였습니다. 드라이버 기준으로 100mph 가까운 헤드 스피드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냈고, 이는 초등학교 6학년 여자 선수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또한 볼 스피드 역시 또래 대비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고,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이미 투어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볼 등 모든 제품과 잘 맞아서 피팅과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피팅 과정에서는 자신의 감각을 어떻게 표현하는 편인가요? 김서아 선수는 볼 스피드, 탄도, 스핀양과 같은 데이터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동시에 단순 수치뿐 아니라 실제 필드에서의 탄도와 비거리, 즉 눈으로 확인되는 퍼포먼스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의 바탕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장타를 만드는 핵심 요소는 볼 스피드, 탄도, 스핀양의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김서아 선수는 이 세 가지 요소의 조합이 매우 이상적인 선수입니다. 일반적으로 볼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은 스핀양이 많거나 탄도가 과도하게 높은 경우가 많은데, 김서아 선수는 빠른 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절한 론치각과 낮은 스핀을 유지하면서 비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TP5x 볼과의 매칭이 잘 되었습니다.

성장기 선수의 장비 세팅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성장기 선수인 만큼 스피드 향상을 저해하지 않도록 과도하게 무겁거나 강한 스펙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상 방지를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있으며, 전체적인 밸런스와 피로도 관리까지 고려해 장비 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타 이미지 외에, 장비 테스트에서 확인되는 또 다른 강점도 궁금합니다. 김서아 선수는 장타력뿐만 아니라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팅 전반에서 감각이 좋은 선수입니다. 최근 출전한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할 정도로 샷 정확도와 거리 컨트롤 능력 또한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장비 테스트 측면에서도 최근 퍼터를 말렛 타입에서 블레이드 타입의 SYSTM2 퍼터로 변경했으며, 퍼팅 거리감과 터치감 측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김서아의 가장 큰 가능성은 무엇인가요? 현재의 성과 뒤에는 많은 노력과 준비 과정이 있습니다. 김서아 선수는 골프에 대한 집중도와 열정이 매우 높은 선수로, 휴식일에도 자발적으로 연습을 이어갈 만큼 자기 동기부여가 확실한 타입입니다. 단순한 재능을 넘어 훈련 태도와 자기관리 능력까지 갖춘 선수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높게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은 어린 나이임에도 프로 무대에서 주눅 들지 않고 본인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담대함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을 골퍼가 될 수 있도록 테일러메이드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 매드캐토스 강정훈 대표가 본 김서아

“일상에서는 또래 소녀인데, 골프 앞에서는 이미 선수인 사람. 처음 만남에서 그 두 가지를 동시에 본 것 같았습니다.”

사진제공 KLPGA
사진제공 KLPGA

김서아를 처음 발견한 장면이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김서아 선수의 스윙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이 선수는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어린 선수의 스윙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힘과 밸런스가 있었고, 무엇보다 스윙 자체에서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바로 DM을 보내,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매드캐토스가 함께 서포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었고, 작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올해로 2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김서아와 실제로 만난 김서아는 어떻게 달랐나요? 처음 만났을 때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생각보다 훨씬 또래답다는 점이었습니다. 스윙 영상으로만 보면 굉장히 강하고 단단한 선수라는 인상이 컸는데 막상 만나보니 밝고 수줍음도 있는, 영락없는 중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피팅이 시작되고 스윙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눈빛이 달라지더라고요. 그 전환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상에서는 또래 소녀인데, 골프 앞에서는 이미 선수인 사람. 처음 만남에서 그 두 가지를 동시에 본 것 같았습니다.

후원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이유는 가능성과 태도였습니다. 김서아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스윙 안에 자신감과 에너지가 분명한 선수였습니다. 단순히 멀리 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힘을 주저하지 않고 끝까지 발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매드캐토스는 이미 완성된 스타를 후원하기보다, 앞으로 성장해 갈 가능성과 태도가 분명한 선수와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김서아 선수는 그런 점에서 저희가 오래 지켜보고 응원하고 싶은 선수였습니다.

필드 밖의 김서아는 어떤 모습인가요? 정말 그냥 중학생입니다. 밝고, 수다도 잘 떨고,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신나서 이야기하고. 필드 위의 강렬한 이미지를 생각하고 처음 만나면 이런 모습이 조금 의외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평소에는 마냥 중학생 소녀이다가 골프를 마주하면 확실하게 스위치가 켜 지는 선수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희는 프로 선수만큼이나 골프에 진지한 모습과 어린 중학생다운 자연스러움이 함께 있는 것이 이 선수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팅과 촬영 현장에서는 어떤 매력이 드러나나요? 김서아 선수는 피팅이나 촬영 현장에서 본인이 입는 옷에 대해 비교적 솔직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아직 성장기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착용감이나 움직임의 편안함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또래 소녀로서 예뻐 보이는 부분도 분명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 디자인실에서도 김서아 선수에게는 단순히 경기할 때 편한 옷을 입히는 것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윙할 때 불편하지 않은 기능적인 부분은 기본이고, 김서아 선수의 좋은 비율과 밝은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살아날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함께 고민합니다.

워낙 아웃핏이 좋고 저희 제품의 핏과도 잘 맞는 선수라, 옷을 입었을 때 브랜드가 보여주고 싶은 실루엣이 잘 살아납니다. 그런 점에서 김서아 선수는 저희에게도 굉장히 좋은 영감을 주는 선수입니다.

매드캐토스가 생각하는 ‘김서아다운 매력’은 무엇인가요? 매드캐토스는 골프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출발한 브랜드입니다. 단순히 멋있어 보이는 골프웨어가 아니라, 필드 위에서 자신의 취향과 리듬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김서아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자기 스윙을 믿고,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동시에 필드 밖에서는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강한 스윙과 밝은 순수함, 당당함과 담백함이 함께 있는 선수입니다. 그 점이 매드캐토스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아직 성장 중인 브랜드이고, 김서아 선수 역시 더 큰 무대를 향해 성장해 가는 선수입니다. 서로가 가진 도전자의 에너지가 닮아 있다는 점에서 좋은 시너지가 있다고 봅니다.

높아진 관심 속에서 브랜드가 특히 조심하는 지점도 있나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김서아 선수를 하나의 이슈나 화제성으로만 소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김서아 선수는 아직 성장 과정에 있는 어린 선수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록이나 순간적인 관심을 과하게 부각하기보다, 선수의 노력과 태도,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장타 소녀’라는 수식어를 넘어, 어떤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나요? 저희는 김서아 선수를 ‘골프에 미친 서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김서아 선수의 티샷을 보면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미쳤다”라는 말을 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스윙이 호쾌하고, 어린 선수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과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희가 말하는 ‘골프에 미친 서아’는 단순히 멀리 치는 선수를 뜻하지 않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큰 무대에서 주저하지 않고 자기 스윙을 끝까지 해내는 태도, 그리고 골프에 깊이 몰입하는 진심까지 포함한 표현입니다.

앞으로도 필드 안팎에서 겸손하고 매너 있는 태도를 지키면서, 지금처럼 골프를 오래 즐기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매드캐토스도 그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