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코어 사용해 파워스윙 하는 방법
보통 ‘코어’라고 하면 복부 근육만 떠올리지만 발바닥에도 코어가 존재한다. 조윤록 그린핏 필라테스 대표와 함께 발의 아치(arch)를 지탱하는 작은 근육들을 단련해 지면 반발력을 이용한 파워스윙을 만들어보자.
안정적인 스윙은 샷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열쇠다. 골프 필라테스 전문 강사로 활약하는 조윤록 대표는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발에서 시작된 힘이 하체, 코어, 흉추까지 순차적으로 이동해야 하며, 이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스윙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첫 단추인 발바닥을 지면에 견고하게 붙이면 신체 균형이 향상되고 연습장이 아닌 필드에서의 퍼포먼스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작은 변화이지만 지면을 누르는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체중 이동은 물론 지면 반발력을 이용한 파워스윙이 가능하다고 하니 동작을 반복적으로 수행해보자.
싱글 레그 밸런스 업
다음 소개하는 동작은 발바닥의 감각을 깨우고 지면을 누르는 힘을 인식하게 도와준다. 난이도를 높이려면 골프채를 위로 들어 올리거나 눈을 감고 수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방법
❶ 한 손에 골프채를 쥐고 양발을 골반 너비로 벌려 선다.
❷ 무게중심을 한쪽 발로 이동시키고, 반대쪽 발을 바닥에서 띄운다.
❸ 바닥에 닿은 발바닥을 지면에 밀착하며 중심을 유지한다.
❹ 10~30초 버틴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하며, 이를 1세트로 3번 반복한다.
※주의사항 코어와 엉덩이 근육에 긴장을 주고 상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해야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어드레스 밸런스 런지
어드레스 자세를 유지하며 런지를 하는 동작은 앞쪽에 위치한 발에 압력을 주어 지면 반발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윙에서 하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감각을 깨우기 좋은 동작이다.
운동방법
❶ 양손은 골프채를 잡아 가슴 앞에 두고, 양발은 앞뒤로 엇갈려 선다.
❷ 앞쪽 발에 체중이 실리는 감각을 느끼고, 뒷발은 지면에서 살짝 띄운 상태를 유지한다
❸ 상체를 천천히 숙여 어드레스 자세를 만들고 이를 시작 자세로 한다.
❹ 앞발의 압력을 느끼면서 지면을 밀어내는 힘으로 몸을 들어 올린다.
❺ 처음 자세로 돌아와 10회 반복하고 반대 발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주의사항 동작을 수행하는 동안 등이 굽지 않도록 해야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상·하체의 균형을 유지해 지면 반발력을 활용하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드레스 딥 런지
어드레스 밸런스 런지보다 하체 근육을 강하게 단련하는 동작이다. 지면을 발로 밀어내는 힘을 강하게 인지하고, 탄탄한 하체로 스윙 시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방법
❶ 양손으로 골프채를 잡고 가슴 앞에 둔 상태에서 상체를 숙인다.
❷ 양발은 엇갈려 선 상태에서 무릎을 굽혀 런지 자세를 취한다.
❸ 앞발의 발바닥 전체에 체중을 싣고, 뒤쪽 무릎은 바닥 가까이 내려가게 한다.
❹ 앞발로 지면을 강하게 밀면서 지면 반발력을 느낀 후 팔을 쭉 뻗는다.
❺ 다시 시작 자세로 돌아와 10회 반복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주의사항 앞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지면을 밟고 일어나는 힘을 익혀야 파워스윙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어드레스 로테이션 런지
다음 소개하는 동작은 몸통 회전을 추가해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면 반발력을 느낀 상태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원활한 상체 회전과 체중 이동이 가능해진다.
운동방법
❶ 클럽을 가로로 두고 양손을 교차해 가슴 앞에 위치시킨다.
❷ 앞선 런지 자세를 취한 후 상체를 숙여 척추 각도를 유지한다.
❸ 앞쪽에 굽혀진 다리 방향으로 몸통을 회전한다.
❹ 다시 시작 자세로 돌아와 10회 반복한 후 반대 발로 바꿔 동일하게 진행한다.
※주의사항 몸통 회전 시 골반과 척추의 정렬에 유의해야 하며, 앞발의 압력을 잘 느껴야 한다. 하체와 코어가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야 견고한 스윙을 기대할 수 있다.
INSTRUCTOR 조윤록 대표
조윤록은 그린핏 필라테스 대표이며, 국제 재활 필라테스 전문가 자격을 갖췄다. 골프 필라테스 전문 기업 출강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