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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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준의 GOLF & CULTURE] 걸어야 생각이 깊어지고, 골프도 더 잘 친다
골프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려면 카트 대신 걷기를 선택해야 한다. 뉴질랜드의 파라파라우무 비치, 애로타운에서 캐디와 함께 걸으며 라운드 했던 경험은 코스를 읽고 생각하며 치는 골프의 본질을 되살렸다. 카트 대신 걸으며 플레이하는 전통을 지키는 최고의 골프클럽들처럼, 올봄엔 천천히 걸어보자. 걸어야 생각이 깊어지고, 골프도 더 잘 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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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의 저속노화의 열쇠는 ‘눈’에 있다
나이가 들면 골프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관절이나 근육보다 눈 기능이 먼저 퇴화하고, 그 결과가 스윙에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스윙은 몸이 하지만 방향과 정렬, 리듬은 눈이 만들기 때문이다. 눈이 건강해야 골프도 잘 칠 수 있다. “요즘 하도 침침해서 안과 가봤는데 나보고 벌써 노안이래.”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안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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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아나운서의 언어의 스윙] 대화에도 컨시드 라인이 필요하다
대화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다. 상대가 불편해지기 전에 질문을 멈추는 것. 다음 대화가 열릴 여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냄비가 달궈지기 전에 라면을 넣지 마라 처음 만난 사람과 라운드를 시작하면 거의 빠짐없이 듣는 질문이 있다. “핸디가 어떻게 되세요?” 15년 넘게 골프 아나운서로 살아왔지만 이 질문은 지금도 참 부담스럽다. 솔직히 말하면 민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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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GOLF 편집장 칼럼] 멋있다! K-골프
지난번 ‘편집장 칼럼- 홍수환이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에서 초고에 ‘글로 소득자가 된 지 30년 가까이 된다’라고 적었더니 교열을 보는 분이 ‘근로 소득자’로 수정했습니다. 제가 신문기자로 일하면서 글로 밥벌이한다는 뜻에서 글로 소득자로 적은 걸 오타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하필이면 지난달 마감 때 미국 PGA쇼를 취재하러 플로리다에 있다 보니 미처 수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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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골퍼들의 허리가 위험하다
주니어 골퍼들 중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성장기 아이들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보면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이분증이 생길 수 있다. 아이를 멋진 프로 선수로 키우고 싶다면, 오늘 아이의 스윙 횟수가 아니라 허리 건강을 먼저 체크해야 한다. 국격을 높이는 것 중에 하나가 체육과 문화강국이 되는 것이다. 프로 골퍼와 세계적인 선수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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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아나운서의 언어의 스윙] 우리는 왜 쉽게 ‘동반자의 감독’이 되는가
참 신기하게도 골프를 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누군가의 감독이 돼있다. 침묵이 필요한 순간, 응원이라는 이름의 간섭 18번홀 그린 위, 1.5m 남짓한 파 퍼트. 충분히 넣을 수 있는 거리이다. 호흡을 고르고 헤드를 정렬한다. 그런데 그 순간 정적을 깨고 ‘친절한’ 목소리가 훅 들어온다. “김 대표, 이거 무조건 넣어야 해. 알지? 넣으면 오늘 베스트 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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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준의 GOLF & CULTURE] 침묵이냐 축제냐, 갤러리 문화는 달라도 매너는 같다
골프 관전 문화에도 정답은 없다. PGA투어의 다양한 대회와 4대 메이저 대회, 라이더컵, 프레지던츠컵과 LIV골프는 모두 다른 관전 문화를 갖고 있다. 조용히 침묵하며 보는 것에 집중하든 축제처럼 떠들썩하게 즐기든, 한 가지 명확한 것은 주최 측의 방침을 지키며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것이 올바른 관전 문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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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골프는 항상 후반에 무너질까
왜 항상 후반 홀에 무너질까? 체력이 부족해서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일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후반에 샷이 흔들리고 아무리 스윙에 집중해서 쳐도 같은 미스가 반복되는 원인은 단순한 멘털이나 체력 문제가 아니라 뇌신경계 상태 변화의 결과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아~ 오늘은 좀 잘 치나 했는데 막홀에 또 더블보기네. 왜 골프는 12홀이 아니라 18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