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
라운드 전 근육이완제, 골프를 오히려 망칠 수 있다
허리가 아프다고 라운드 전 근육이완제를 섭취하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근육이완제는 오히려 사고력과 판단력 등 신경계 기능을 둔화시켜 샷을 더 망칠 가능성이 크다. 약 한 알이 주는 안심보다, 내 샷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력하게 당신의 공을 원하는 곳으로 이끈다. “아이고 허리야. 오늘 몸이 좀 뻣뻣한데….” “그래서 난 근육이완제 하나 먹었어. 힘

-
스윙은 나이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수록 골프는 더 이상 힘으로만 하는 운동이 아니다. 내 몸 상태를 이해하는 레슨, 체력과 스윙에 맞는 클럽 선택, 그리고 통증을 서두르지 않고 제대로 치료하는 과정이 함께 있어야 오래 즐길 수 있다. 시니어 골퍼에게 필요한 것은 무리한 교정보다 몸을 지키며 지속 가능한 스윙을 만드는 일이다. 결국 좋은 골프는 비거리보다 ‘오래 건강하게 치는 힘’에

-
[오상준의 GOLF & CULTURE] 뉴질랜드에서 경험한 골프 선진국의 모습
뉴질랜드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며 경험한 윈드로스 팜의 소탈함, 로열 오클랜드 & 그랜지의 완성도, 와이헤케에서의 뜻밖의 환대는 서로 다른 얼굴의 뉴질랜드 골프를 만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여정 끝에 내린 결론은 단순했다. 골프 선진국이란 산업 규모보다 누구나 골프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한 달 살기 일정 중, 북섬

-
[매경GOLF 편집장 칼럼] 골프는 기세다 - 신은 주사위를 던지기 때문
얼마 전 유행했던 챗GPT 질문 중에 “What is my curse?”(나의 저주는 무엇이야)가 있습니다. 챗GPT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그동안 사용자의 질문 패턴을 학습했던 챗GPT가 그 결과를 알려줍니다. 챗GPT가 분석한 저의 저주는 “당신은 너무 질문을 많이 한다”였습니다. 평생 기자로 일하다 보니 ‘프로 질문러’가 돼 버린 것 같습니다. 사석에서도

-
김재식·장종필의 법을 알면 부동산이 보인다 - 건물주 말 한마디에 갈리는 권리금의 운명
“내가 장사할 테니 나가라” vs “재건축할게”, 골프 관련 업종은 투자비가 큰 만큼 권리금 분쟁도 복잡하게 얽히는 업종이다. 임차인은 영업시설과 노하우 등 유무형의 가치를 쌓아 권리금을 형성하지만, 계약 종료 시 건물주의 한마디에 그 운명이 갈리기도 한다. 스크린골프장, 실내 연습장, 골프숍 등은 투자비가 큰 만큼 권리금 분쟁도 복잡하게 얽히는 업종이다.

-
시니어 골퍼의 줄어드는 비거리 고민, 근력 운동과 단백질 섭취가 답이다
겨울을 지나 봄 라운드가 가까워질수록, 시니어 골퍼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건 ‘줄어드는 비거리’다. 나이와 함께 진행되는 자연근감소증이 주요 원인이다. 비거리 고민을 해결하려면 성능 좋은 신상 드라이버나 비싼 건강기능식품보다 꾸준한 근력 운동과 음식을 통한 프로테인 섭취가 중요하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돌아온다. 좀 더 멀리 정확히

-
퍼팅은 ‘감’이 아니라 ‘방향’이 만든다
그린의 홀컵은 생각보다 넓고, 볼이 꼭 홀컵의 정중앙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 퍼팅의 성공 여부는 홀컵의 중앙을 맞혔는가가 아니라 좌우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왔느냐 벗어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골퍼에게 필요한 훈련은 퍼팅감이 아니라 볼이 홀컵을 향해 출발하는 순간의 방향 오차를 줄이는 것이다. 골프에서 퍼팅만큼 ‘감각’이라는 말이 자주 따라붙는 샷은

-
[오상준의 GOLF & CULTURE] 걸어야 생각이 깊어지고, 골프도 더 잘 친다
골프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려면 카트 대신 걷기를 선택해야 한다. 뉴질랜드의 파라파라우무 비치, 애로타운에서 캐디와 함께 걸으며 라운드 했던 경험은 코스를 읽고 생각하며 치는 골프의 본질을 되살렸다. 카트 대신 걸으며 플레이하는 전통을 지키는 최고의 골프클럽들처럼, 올봄엔 천천히 걸어보자. 걸어야 생각이 깊어지고, 골프도 더 잘 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