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질문은 대화를 시작한다. 그러나 두 번째 질문은 대화의 방향을 바꾼다. 우승 소감, 그 다음 질문 얼마 전 나는 KPGA-JGTO 공동 주관 제42회 신한동해오픈 시상식 사회를 맡았다. 우승자는 일본의 스나가와 고스케 선수였다. 그에게 내가 건넨 첫 질문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우승 소감이었다. “축하드립니다.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그런데 스나가
부동산 매매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부터 이제 ‘돈의 흔적’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다. 계약금 지급 증빙과 한층 세분화된 자금조달계획서는 허위 계약과 실거래가 띄우기를 막기 위한 장치지만, 개인정보보호와 시장 투명성 사이의 논쟁도 키우고 있다. 바뀐 부동산 거래 신고 제도를 법의 시선으로 들여다봤다. ① ‘현금 영수증’이 바꾼 부동산 거래의 새 풍경 부동산
눈이 보는 경사와 공이 느끼는 경사는 다르다제주 골프장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한라산 브레이크’는 한라산이 공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 아니라, 주변 지형이 골퍼의 경사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시각적 인식의 문제다. 눈에 보이는 경사와 공이 실제로 반응하는 경사는 다를 수 있다. 정확한 그린 리딩을 위해 알아둬야 할 부분들에 대해 짚어봤다. KLPGA 하반기 대회
필드에서 유독 샷이 흔들린다면 스윙보다 에임이 문제일 수 있다. 눈과 귀, 소뇌가 함께 만드는 몸의 방향 감각이 틀어지면 잘못된 정렬로 이어지기도 한다. 내 몸이 인식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편안하고 정확한 에이밍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남은 거리 100m, 핀을 정확하게 노려서 버디 찬스를 잡으려고 회심의 샷을 날렸는데, 아뿔싸! 공은 말도 안 되게 우측으로
베트남 국수가 지역과 재료에 따라 서로 다른 맛을 내듯, 베트남 골프장들 역시 부지의 자연조건과 설계 방식에 따라 저마다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최근 베트남 전역의 골프장을 답사하며 느꼈던 각기 다른 코스의 맛과 완성도, 플레이 경험을 전한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베트남 음식 중에 쌀국수가 있다. ‘포(phở)’라고 부르는 베트남 국수의 현지 발음은 ‘퍼’에
질문이 향하는 곳에 따라 대화의 분위기도, 상대가 꺼내는 기억도 달라진다. 골프의 에임처럼 질문 역시 어디를 겨냥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핸디가 어떻게 되세요?” “드라이버 비거리 얼마나 나가세요?” “레슨 받으세요?” 골프장에서 흔히 오가는 질문들이다. 나쁜 뜻은 없다. 오히려 관심의 표현이고, 처음 만난 사이의 어색함을 깨보려는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뒤늦게 보게 됐습니다. 이른바 ‘모자무싸’에는 폭력이나 선정성 같은 도파민 터지는 장면은 없습니다. 대신 시기·질투·열등감 같은 보편적 감정을 ‘무가치함’이라는 키워드로 묶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들어온 건 주인공들이 건널목 앞에섰을 때 화면에 무심히 잡히는 차단기 문구, “갇혔을 때 돌파하
퍼팅 실수의 원인은 스트로크에만 있지 않다. 공이 굴러갈 길을 읽고, 휘어질 궤적을 예측하며, 정확한 출발선을 정하는 판단력이 퍼팅의 성패를 가른다. 퍼팅이 안되는 이유는 정말 스트로크 때문일까? 대부분의 골퍼들은 퍼트를 놓치면 가장 먼저 스트로크를 의심한다. 백스윙이 흔들렸는지, 임팩트가 좋지 않았는지, 손목이 움직였는지를 떠올린다. 그래서 퍼터를 바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