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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URSES IN THAILAND 2025

  • 매경GOLF
  • 입력 : 2025.08.11 15:01
  • 수정 : 2025.08.11 16:45

골프T가 선정한 태국 톱30 골프장 5위는 블랙마운틴 골프클럽이다. 후아힌의 명소를 넘어 유럽 골퍼들의 성지가 된 이곳의 역사를 알아보자. 또 태국에서 ‘링크스’라는 단어의 정의를 새로 쓴 발리쉐어 골프링크스도 주목할 것.

BEST COURSES ▶ 5위 블랙마운틴 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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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골퍼들의 성지, 후아힌 명소를 넘어 ‘아시아 챔피언십 코스’로 블랙마운틴 골프클럽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후아힌은 태국 왕실의 휴양지이자 유럽 골퍼들이 사랑하는 ‘골프 리조트 타운’이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되며, 국도와 고속도로가 잘 정비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조용한 해안 도시 중심에 자리한 블랙마운틴 골프클럽은 낮은 산세와 검은 암석 지형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 속에 있다. 2007년 유럽계 자본으로 개발된 이래 지금까지도 유럽 골퍼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 아시아 대표 골프장이다.

코스 설계는 아시아·호주 전역에서 활약한 필 라이언(Phil Ryan)이 맡았다. 자연의 흐름을 살린 입체적 구성으로 동·북·서 9홀씩 총 27홀, 파72, 전장 7202야드 규모다. 원지형을 살려 설계한 코스는 전략적 플레이를 유도하며, 챔피언십 코스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2009년 아시안투어 ‘블랙 마운틴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2011~2016년 유러피언투어 ‘트루 타일랜드 클래식’ 개최지로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LET,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주니어 세계 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온 ‘검증된 코스’다.

클럽하우스는 북유럽 감성의 현대적 디자인으로, 사우나·스파·인피니티풀·레스토랑 등 프리미엄 시설을 갖췄다. 리조트형 숙소와 전용 빌라, 유소년 아카데미까지 운영되며 ‘Stay & Play’ 풀빌라 숙박 패키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U.S. 키즈 골프 타일랜드 같은 유소년 대회를 비롯해 유소년 골프 육성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과의 연계, 국제 대회 후원 등 CSR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 외 세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린 이곳은 단순한 리조트를 넘어, 골프 문화와 미래를 설계는 ‘골프 데스티네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양지 속 진짜 챔피언십 코스.” 블랙마운틴은 단순히 한 번 치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다시 찾게 되는 골프장이다.

[골프T 대표 양갑대]

주니어 골퍼로 활동 중인 아이들과 함께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처음 찾은 블랙 마운틴 골프클럽은 정말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멋진 코스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곳의 골프 철학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페어웨이부터 그린까지 완성도가 뛰어나고 매 홀 전략적인 설계가 돋보이며 코스 관리 상태 역시 완벽했습니다. 후아힌을 방문할 때마다 반드시 다시 찾고 싶은, 꼭 경험해야 할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주니어 골퍼로 활동 중인 아이들과 함께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처음 찾은 블랙 마운틴 골프클럽은 정말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멋진 코스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곳의 골프 철학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페어웨이부터 그린까지 완성도가 뛰어나고 매 홀 전략적인 설계가 돋보이며 코스 관리 상태 역시 완벽했습니다. 후아힌을 방문할 때마다 반드시 다시 찾고 싶은, 꼭 경험해야 할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BEST COURSES ▶ 11~30위 골프장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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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의 전설을 태국 땅 위에 다시 그리다 발리쉐어 골프링크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도심과 가까운 이 거리에 ‘링크스’라는 단어는 언뜻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도시의 윤곽이 흐려질 즈음,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2018년 착공해 2021년 개장한 발리쉐어 골프링크스는 반 라캇 클럽 소속으로, 태국 최초의 정통 링크스 코스이자 길 한세(Gil Hanse)가 아시아에서 처음 단독 설계한 프로젝트다.

전장 7085야드, 파72의 18홀 코스는 1918년 미국 롱아일랜드의 전설적 리도 골프클럽(Lido GC)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설계다. 골프 황금기의 전략과 철학을 오늘의 플레이에 맞게 재해석한 공간이다.

각 홀은 템플릿 디자인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거친 러프, 깊은 벙커, 블라인드 그린 등 시야를 제한하는 요소들이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바람은 일정하지 않고, 거리보다 판단이 중요하다. 대표 홀인 16번 ‘레단 홀’은 그 정점을 보여주는 파3다.

클럽하우스는 일본 건축거장 쿠마 켄고 그룹의 설계로, 외관은 자연에 스며들 듯 단정하고 내부는 절제된 북유럽 감성으로 마감됐다. 기존 태국 골프장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라이빗 클럽이지만 일정 수량의 비회원 티타임도 허용한다. 기본 시설은 고급 리조트 수준이며, 세인트앤드루스, 샌드힐스, 리도 GC와 철학적 계보를 잇는 현대 링크스 코스로 평가받는다. “블라인드 홀이 많아 진짜 골프를 배운 느낌이었어요.” 발리쉐어는 골퍼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하는 ‘묻는 골프장’이다.

[골프여행 PRO 이고운영]

지금까지 한국, 일본, 그리고 태국 등 수십 곳 골프장에서 라운드해봤지만 발리쉐어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한 링크스 스타일이 아니라  고전적 골프 코스였고, 제 샷마다 사고와 전략을 요구하는 골프 인생에서 처음 겪는 깊이 있는 라운드였습니다. 한국 골퍼분들께는 처음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홀이 저 홀 같고 저 홀이 이 홀 같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곱씹을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코스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일본, 그리고 태국 등 수십 곳 골프장에서 라운드해봤지만 발리쉐어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한 링크스 스타일이 아니라 고전적 골프 코스였고, 제 샷마다 사고와 전략을 요구하는 골프 인생에서 처음 겪는 깊이 있는 라운드였습니다. 한국 골퍼분들께는 처음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홀이 저 홀 같고 저 홀이 이 홀 같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곱씹을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코스입니다